일본 상장사 Remixpoint, 200 BTC 추가 매수…¥10억 규모 자산 재편

- 일본 상장사 Remixpoint 200 BTC 매수, 약 ¥10억 규모 -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희소성 증가, 시장 기대감 상승 [Unblock Media] 2025년 5월 27일— 일본의 상장 기업 Remixpoint가 200 비트코인(BTC) 추가 매수를 발표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 존재감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약 ¥10억(한화 약 87억 원) 상당으로, 최근 비트코인 가격 회복세와 제도권 진입 확대 흐름 속에서 나온 결정이다. Remixpoint의 매수 배경에는 명확한 전략이 있다. 지속되는 엔화 약세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경은 기업 입장에서 자산 가치를 보존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지털 자산, 특히 공급량이 고정된 비트코인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Remixpoint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방어적 성격을 강화하고자 BTC 보유량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MicroStrategy, 테슬라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은 이미 상당량의 BTC를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 혹은 공공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비트코인 지갑 수는 약 4억 개를 넘어섰고, 거래량은 전년 대비 약 35% 증가했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시장에서는 공급 희소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등 제도권 편입도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조적 변화는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시장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Remixpoint의 추가 매입은 단순한 투자 그 이상이다. 이는 기업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이며,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을 채택하는 주요 기업들의 움직임은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벗어난 분산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