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흔들, 금값 폭등…투자자들 안전자산으로 대피

2025-02-23 14:26

왜 금값이 올해 급등하고 있는 거죠?

왜 비트코인 성장세가 금에 비해 저조한가요?

비트코인이 금의 대체 자산이 될 수 있을까요?


비트코인 흔들, 금값 폭등…투자자들 안전자산으로 대피

출처: 언블록미디어

- 금 연초 대비 10.5% 상승, 비트코인은 2.4% 증가에 그쳐 - 미국 금리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금 가격 상승 견인 [Unblock Media]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금과 비트코인 시장의 성과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금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금은 10.5%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요 투자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금 선물 가격은 올해 초 트로이온스당 2666달러에서 시작하여 현재 3000달러에 근접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결과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역시 금 수요를 촉진하는 요소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간의 갈등, 홍해 지역에서의 무력 충돌, 원유 공급 불안 등이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보다 안전한 자산을 찾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연초 1억4232만 원에서 현재까지 2.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 상승률(2.9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후보 지명 후 일시적인 급등세가 나타나긴 했지만, 최근 들어 가격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의 부진한 성장세에는 몇 가지 주요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우선, 최근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강화로 인해 시장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감소와 유동성 부족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소다. 더불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감소하고 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금과 다를 바 없다. 다만 디지털일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시장 내 일부 투자자들이 이를 대체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금과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에게 각각 안전자산과 대체자산으로 인식되어 왔다. 일반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할 때 금은 상승하고, 반면 비트코인은 보다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이번 사례에서도 이러한 패턴이 확인되며,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 조정 시 이러한 시장 흐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금과 비트코인의 상반된 움직임이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만약 글로벌 경제가 더욱 불안정해진다면 금의 강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반대로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각국 정부의 정책 변화와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에 따라 비트코인의 회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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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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