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05:56

출처: 언블록미디어
- 비트코인 보유 법안 발의로 비트코인 글로벌 금융 자산으로의 도약 가능성
- 비트코인의 4년 주기적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 변화 예상
[Unblock Media] 이번에 놓인 상황은 암호화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보유 법안이 통과된다면 비트코인의 글로벌 금융 자산으로서의 지위가 강화되고, 4년 주기적인 비트코인 사이클이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와이오밍주의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발의한 이 법안은 미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년 20만 개씩 5년 동안 구매하여 100만 개를 쌓아두겠다는 내용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적어도 20년 동안 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은 루미스의 말처럼 "합법적인 글로벌 금융 수단으로 인식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 이 법안의 통과 여부는 여러 주와 국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보유 법안은 비트코인의 4년 주기적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을 깨트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해 보인다. 루미스 상원의원이 이 법안을 발의하게 된 이유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다. 그녀의 목표는 이 법안을 통해 비트코인을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자산으로 자리매김시키려는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법안을 서명하거나 관련 입법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이 많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에 '슈퍼사이클'을 불러올 수도 있다.
비트코인의 독특한 상황은 금이 1971년에서 1981년 사이에 $35에서 $850로 급등했던 사례와 비견될 수 있다. 금본위제 폐지 후 금 가격에 큰 변화가 일어났듯이, 중앙은행과 정부의 정책 변화가 비트코인에도 유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당시 미국이 금본위제를 폐지한 후 금 가격에 큰 변화가 일어났듯이, 비트코인 역시 중앙은행 정책과 규제 변동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 더 큰 변화를 겪을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슈퍼사이클 이론은 각 사이클마다 같은 패턴을 반복했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2013-2014, 2017-2018, 2020-2021 주기마다 반복된 예측들이 실제로 충족되지 않고 하락장으로 마무리되었음을 여러 사례로 증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슈퍼사이클은 신화일 뿐"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보여준 행보는 과거와는 다르다. 비트코인에 친화적인 행정명령을 제안하거나, 금융 제도를 비트코인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시도는 비트코인 역사상 전례 없는 상황이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 시장에도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다른 국가들도 이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비슷한 법안을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러시아는 금융 당국이 비트코인을 합법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고, 독일과 태국 역시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들이 글로벌 도미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크게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주정부나 국가가 새로운 유형의 투자자가 되면서 시장 다이나믹스가 크게 변할 수 있다. 전통적인 리테일 투자자와는 다른 접근 방식을 가진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시장의 안정성과 장기적 성장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이는 결국 가격 변동성을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이번 Bitcoin Reserve Act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단순히 한 국가를 넘어서 글로벌 금융 시장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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