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 13:31

출처: 언블록미디어
- 비트코인(BTC) 하루 동안 약 5% 상승 $57,000 돌파
- 이더리움(ETH) 가격 하락 거래 수수료 감소 영향
[Unblock Media] 비트코인이 월요일에 반등하며 24시간 동안 약 5% 상승해 $57,000를 돌파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과 잠재적 긍정적 촉매 요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NYDIG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 Greg Cipolaro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에게는 당분간 긍정적인 촉매 요인이 부족하지만 10월과 4분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있다.
비트코인(BTC)은 지난주 금요일 $53,000 아래로 하락했던 것에 비해 상당히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CoinDesk 20 지수의 4.2% 상승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ETH)은 3% 상승에 그쳐 $2,341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최근 거래 수수료 감소가 꼽힌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처리량이 높은 레이어 1 블록체인인 솔라나(SOL)로 소비자들이 이동한 것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크립토 시장의 상승은 미국 주식 시장의 반등과 함께 이루어졌다.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모두 1.15% 상승하며, 지난주 큰 하락에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크립토 시장과 전통 금융 시장 간의 상관관계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여전히 9월 한 달 동안 약 3% 하락했으며, 올해 3월에 기록했던 $73,000 이상의 최고치 대비 2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이는 비트코인이 긍정적인 반등을 보였지만, 여전히 전반적인 가격 조정 단계에 있음을 의미한다.
Greg Cipolaro는 주간 업데이트에서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촉매 요인이 현재 많지 않다"며 "8월과 9월은 전통적으로 약세를 보이지만, 10월과 4분기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가격 동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비트코인 시장은 고용, 인플레이션,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정책 등의 거시 경제 뉴스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 지표나 인플레이션 수치는 비트코인의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으며, 반대로 고용 지표가 악화되면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을 피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오는 11월의 대통령 선거도 중요한 요인이다. 현재 트럼프 후보가 크립토에 친화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입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적다. 트럼프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입장 차이가 비트코인 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올 수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의 전반적인 배경에 따라 큰 영향을 받으며, 단기적인 촉매 요인보다는 장기적인 시장 전망과 거시적 요인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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