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5개월 연속 하락… 2021년 이후 최저치 기록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했는데도 소비자 신뢰도가 4년 만에 최저인 이유는?

이번 달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이전 달들과 어떻게 비교되나요?

소비자 신뢰 하락은 경제에 어떤 신호를 주나요?


##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5개월 연속 하락… 2021년 이후 최저치 기록
출처: 언블록 미디어
  • 12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전월 대비 하락하며 89.1 기록
  • 노동시장 견조하지만 인플레이션 및 경제 불확실성 여전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하며 2021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했다. 노동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인플레이션과 고용 둔화가 경제 불확실성을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2025년 12월 24일 CNBC에 따르면, 미국경제연구소는 12월 소비자 신뢰지수가 89.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92.9에서 하락한 수치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2021년 초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해당 연구소의 수석 경제학자인 다나 피터슨은 “높은 물가와 고용 불안정이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미국 노동부는 12월 20일로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 4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전주 대비 1만 건 감소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였던 22만 4천 건보다 낮았다.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소폭의 변동성은 있었지만, 해고 수준이 낮게 유지되면서 노동시장 전반이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지난 12월 13일로 끝난 주의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2만 건으로 증가해 일부 근로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11월 실업률은 4.6%로 나타나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노동시장의 둔화와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실업 시장에서 일부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더라도 소비자 신뢰지수의 지속적인 하락은 소비지출 둔화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미국 경제의 주요 동력인 소비가 줄어들며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운용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진다.

미국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사업 환경 및 고용 여건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주요 요인으로 노동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적되었다.

이처럼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과 전반적인 시장 반응이 앞으로 중요한 관찰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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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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