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 맞춤형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제안…1868억달러 시장 흔들까
- 부테린, AI 기반 소비분석·예측시장 스테이블코인 설계 재조명
- 달러 고정 실물결제 시장 점유율 90% 속, 위안화·루피화 등 변화 조명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2026년 6월 3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Cryptopolitan 등에서 전한 바에 따르면, 달러 중심 고정 구조에서 벗어난 사용자 맞춤형 예측시장 기반 스테이블코인 설계 제안이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테린은 각자의 소비 습관을 AI로 분석해 개인별 미래 지출에 최적화된 바스켓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강조하며, 현재 약 1868억달러 규모로 성장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달러 의존에 지나치게 묶여 있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이 제안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모델은 사용자의 실제 지출 패턴을 로컬 대형 언어모델(AI)로 분석한 뒤, 이 결과에 따라 주식·이더리움(ETH)·실물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혼합한 예측시장 바스켓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인플레이션이나 환율 변동 등 시장 불확실성은 각 사용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지표에 따라 예측시장 바스켓에서 헤지하는 구조다. 그는 스마트폰 등 개별 기기의 AI가 직접 분석·운용함으로써 프라이버시 보호가 강화된다고 설명했으며, 기존 오라클 설계 한계를 넘어 외부 데이터 검증과 담보 제공 체계에서도 달러나 토큰 거버넌스 중심에서 벗어난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이 부테린은 미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 구조가 탈중앙화 원칙 저해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율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 각종 변화에 취약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JP모건, CNBC, CIRSD 등 주요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현재 러시아, 인도, 브라질을 비롯한 신흥국들은 위안화, 루피화 등 자국 통화 혹은 대체 결제 통화 확장에 힘쓰고 있으며, 외환시장 전체 거래의 90%가 여전히 달러 중심이지만 달러 기반 결제 및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약화(달러 약화)되고 있다.
부테린은 시장 적용을 위해 AI 신뢰성, 블록체인 보안, 오라클 검증력, 프라이버시 보장, 각국 규제 환경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대표적 탈중앙 스테이블코인(다이(DAI), 에테나 USDe, Sky Dollar 등)은 미미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 세계 유저들은 실물 결제 및 저축 수단으로 줄곧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USDT·USDC 등)에 더 많은 선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6월 기준 스테이블코인 전체 점유율은 달러 고정형이 60%를 넘고 있다.
2026년 6월 3일 02시 09분(UTC) 기준, 이더리움(ETH)은 1857.76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569% 하락했다. 다이(DAI)는 0.999달러(0.013% 상승), 에테나 USDe(USDe)는 0.999달러(0.025% 상승)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