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88코어 베라(ARM 기반)로 AI 데이터센터 CPU 시장 도전


엔비디아, 88코어 베라(ARM 기반)로 AI 데이터센터 CPU 시장 도전
출처: 언블록 미디어

엔비디아가 2026년 6월 1일(현지시각) 88코어 올림푸스 아키텍처 기반 베라(ARM 커스텀) CPU를 공식 발표하며, 인텔과 AMD가 주도하던 AI 데이터센터 CPU 시장 판도 변화가 예고된다. 완전 커스텀 ARM 설계와 최대 1.2TB/s 대역폭, 업계 첫 데이터센터용 AI 전용 CPU라는 점이 주목된다.

2026년 6월 1일(현지시각) 엔비디아 공식 뉴스룸, Phoronix, CNBC, DIGITIMES 등 주요 글로벌 IT 매체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첫 데이터센터용 ARM 기반 커스텀 CPU 베라(Vera)는 88개의 올림푸스(Olympus) 완전 커스텀 CPU 코어와 최대 1.2TB/s LPDDR5X 메모리 지원을 특징으로 내세운다. 단일 소켓 기준 30W 미만 전력 소모로 x86 서버 CPU 대비 월등한 에너지 효율과 확장성을 구현하고, AI 인프라 실행 환경에 최적화해 ‘엔비디아 GPU-ARM CPU-NVLink’ 등 핵심 하드웨어 스택 통합도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엔비디아 자체 벤치마크 결과에 따르면, 베라는 AI 워크로드(실제 파이썬·자바 실행, 데이터베이스 조작, 코드 컴파일 등)에서 인텔 제온(Xeon) 골드 6542Y, AMD 에픽(EPYC) 9575F 등 최신 x86 서버 CPU보다 최대 1.8배 성능을 제공한다고 발표됐다. 특히 리눅스 커널 컴파일 환경에서는 AMD EPYC 9575F 대비 10% 이상 성능 우위를 기록했으며, 발표 자료에서 “실제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인프라 성능을 전례 없이 높였다”고 밝혔다(엔비디아 데이터센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총괄 램지 엘-아사울리). 다만 “해당 수치는 사전 선정된 자사 벤치마크 기준이므로, 외부 인증기관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베라는 엔비디아 루빈(Rubin) GPU와 차세대 NVLink-C2C, 블루필드(BlueField) DPU까지 단일 시스템에서 모두 연결, 서버 CPU·가속기·네트워크 토탈 스택을 자사 생태계에서 일원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x86 서버 환경과 달리 ARM 아키텍처 기반 CPU가 데이터센터 메인 스트림 하드웨어로 부상, 메모리 아키텍처 역시 LPDDR5X 등 저전력 고대역폭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DIGITIMES 분석).

엔비디아는 베라 공개와 동시에 OpenAI, Anthropic(앤트로픽 컴퓨트 수석 제임스 브래드버리), SpaceXAI, Oracle Cloud Infrastructure(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ByteDance, CoreWeave, 뉴욕증권거래소(NYSE) 등 주요 글로벌 AI·금융 인프라 기업들과의 협력 의사도 확정했다. James Bradbury 앤트로픽 수석은 발표에서 “AI 에이전트 특화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RM 기반 데이터센터 프로세서는 시장 구도를 바꿔놓을 것”이라며 도입 의지를 밝혔다. Dell, HPE, Lenovo, Supermicro, ASUS, Foxconn, GIGABYTE, Quanta 등 서버 파트너사도 베라 기반 서버 양산 계획을 연이어 밝혀 x86 외 ARM 커스텀 CPU의 OEM 옵션화가 본격화됐다.

업계 전문가는 “AI 최적화 CPU가 x86 독점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하며, ARM 아키텍처 확대와 LPDDR5X 등 저전력 메모리 수요 폭증이 서버·메모리 공급망 구조에 직접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DIGITIMES 반도체 시장 조사업체 인용). 엔비디아의 AI 서버 CPU 진입에 따라, 향후 데이터센터 인프라 설계·AI 서비스·메모리 및 서버 제조·데이터 기술 소프트웨어 시장 전반에서 공급망 변화와 AI 인프라 수직 통합 경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기술
발행일
2026-06-01 13:11
NFT ID
P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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