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지사, 암호화폐 규제 법안 통과… 트럼프 정책에 비판 직격

일리노이 주지사가 서명한 주요 암호화폐 규제 법안은 무엇인가요?

이 새로운 규정들이 암호화폐 공간에서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왜 일리노이 주지사의 결정이 정치적 논란을 야기했나요?


일리노이 주지사, 암호화폐 규제 법안 통과… 트럼프 정책에 비판 직격
출처: 언블록 미디어
  • 두 가지 소비자 보호 법안 통과하며 업계 반발 본격화
  • 정치적 갈등 심화, 암호화폐 관련 규제 논란 확대

2025년 8월 2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암호화폐 소비자 보호를 위한 두 가지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 통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과 함께 발표되면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통과된 법안은 디지털 자산 및 소비자 보호법(SB 1797)과 디지털 자산 키오스크법(SB 2319)이다. SB 1797은 일리노이 주 금융전문규제부(IDFPR)에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및 관련 사업에 대한 감독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기업들이 높은 수준의 재정 투명성을 유지하고 투자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한편, SB 2319는 암호화폐 ATM 운영자에 대한 등록 의무와 소비자 사기 피해자에 대한 환불 책임, 그리고 수수료 상한선을 설정하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업자들'에게 연방 정책을 허용했던 동안, 일리노이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합리적인 규제를 실행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암호화폐 업계의 반발을 초래했다.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폴 그루왈은 이를 두고 "정치적인 의도가 담긴 무지한 발언"이라고 반응했다. 또, 코인베이스의 최고 정책 책임자인 파르야르 쉬르자드는 초당적 지원을 받았던 법안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하며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암호화폐 옹호 단체인 스탠드 위드 크립토(Stand With Crypto)는 프리츠커 주지사의 발언이 수백만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신뢰를 침해할 뿐 아니라, 그의 정치적 계산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이에 대해 연방 차원의 규제 미흡을 지적하며, "사기가 고도화되고 있는 이 시대에, 일리노이는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8월 20일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약간 하락한 $113,348.60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58.692%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71억 달러 수준이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법률/폴리시
발행일
2025-08-20 16:11
NFT ID
PENDING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