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실버트, 그레이스케일 의장직 사임… DCG CEO 역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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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리 실버트, 모회사 DCG 그룹 CEO 역할에 집중
- 현물 ETF 전환 단계서 규제와 법적 이슈 극복 전망, 디지털 자산 시장 주목
4일 글로브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선구자 배리 실버트가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했다. 그의 사임은 회사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전환을 진행하는 결정적 시점이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레이스케일은 주력 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방향을 잡고 있다. 실버트는 창립자로서 암호화폐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는 DCG 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에 더 집중할 전망이다.
하지만 그레이스케일을 둘러싼 상황이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과거 그레이스케일의 모회사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은 대출 자회사인 제네시스(Genesis) 파산 과정에서 뉴욕 검찰총장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이와 관련한 법적·규제적 논란이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 따라서 그레이스케일이 SEC와의 현물 ETF 전환 심사 및 규제 협상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배리 실버트와 마크 시프키 이사가 사임했으며, 신임 의장으로 마크 머피를 선임했다. 또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골드만삭스, 시타델 등 주요 금융 기관 출신 인사들도 경영진에 합류했다. 이러한 변화는 회사가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핵심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2일(KST) 0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에서 6.95%의 24시간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며 4만 5716.32달러로 거래된다. 같은 기간 24시간 거래량은 약 36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에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는 신호다.
이번 경영진 개편으로 그레이스케일이 과거 논란을 극복하고 디지털 자산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위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업계 전반의 주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