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압박... 커지는 공공부채와 미국 경제의 불안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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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금리 인하 요구로 연준 독립성 논란
- 공공부채 급증 속 경제적 불확실성 투자 시장의 주목 받아
2019년 11월 18일(현지시각) 씨엔비씨(CNBC)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과 만나 금리 인하를 요청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연준의 독립성을 위협한다는 지적과 함께, 이번 사태는 미국 경제 정책의 불안정성을 강화시키는 상징적 사건으로 여겨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회동에서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며 경제 정책에 대한 압박을 가했다. 그는 연준의 정책적 변화와 리모델링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개적인 금리 인하 요구는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대다수의 역대 대통령들이 연준의 독립성과 정책 결정 과정을 존중했던 것과는 달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와 동시에 미국 내 공공부채 문제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21일 제이티비씨(JTBC)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으로 국가 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앞으로 10년간 최소 3조 4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채 발생이 예상된다. 현재 국가 부채 누적 규모는 34조 달러를 넘어섰고, 재정적자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불안 요소로 자리 잡아 우려를 키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 수입 확대로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법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연준의 독립성 논란과 국가 부채 위기는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불확실성 신호를 보낸다. 이는 금융 시장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미국 내 경제적 불안정과 대조되는 움직임을 보인다. 25일(UTC)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비트코인(BTC)의 24시간 거래량은 38.51% 증가했다. 현재 가격은 6만 6461.50달러로 하루 전보다 2.21% 하락했다. 그렇지만 최근 30일 동안에는 8.35%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UTC) 기준,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3000억 달러에 이른다. 시장 지배력은 50.86%를 보여준다.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