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톰프슨, 200만 달러 소송…월드 모바일 그룹 계약·이미지권 다퉈


전 NBA 톰프슨, 200만 달러 소송…월드 모바일 그룹 계약·이미지권 다퉈
출처: 언블록 미디어
  • 광고 계약 해지 및 이름·이미지 무단 활용 쟁점 부각
  • 암호화폐 과오지급, 보상 체계·법적 분쟁 리스크 경고

전 NBA 챔피언 트리스탄 톰프슨이 2016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우승 멤버로서, 최근 투자 활동과 방송 출연 등으로 활약하며 새로운 사업 영역에 도전 중인 가운데, 월드 모바일 그룹을 상대로 2년 계약·이름 이미지 무단 사용 관련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2026년 5월 30일(현지시각) 코인마켓캡, Complex, LADbible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톰프슨은 영국계 크립토텔레콤 기업 월드 모바일 그룹(World Mobile Group, WMG)을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 형평법원에 약 200만 달러(한화 약 27억원) 규모 소송 및 이름·이미지 사용권 보호를 위한 가처분 청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소송은 2025년 5월 양측이 체결한 브랜드 홍보대사 계약에서 비롯됐다. 톰프슨은 연 100만 달러, 2년간 총 200만 달러 상당의 WMTX(더블유엠티엑스, 월드 모바일 토큰) 토큰을 지급받는 조건으로 공식 홍보 활동, 공개 행사 참석, Chief Digital Equity Officer(최고 디지털 형평성 책임자) 역할 수행 등을 약정했다. 하지만 2025년 4분기, 분기별 토큰 지급액 이상으로 초과 송금된 사고가 발생했고, 톰프슨 측은 초과분을 다음 시기 지급액에서 차감하는 조정을 요청했으나 월드 모바일 그룹은 이를 거부했다.

이후 회사는 2026년 3월, 톰프슨이 초과 지급된 암호화폐를 즉각 반환하지 않고 일부를 매각했다는 이유로 계약 중대한 위반을 통보하며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해지 이후에도 월드 모바일 그룹이 톰프슨의 이름·이미지 활용을 중단하지 않아 이름·이미지 사용권(퍼블리시티권) 침해 분쟁으로까지 번졌다.

톰프슨 측은 미지급된 보수 지급, 부당 계약 해지 무효 확인, 실질 손해 배상, 무단 이미지 사용 중지 가처분 및 추가 손해배상을 요구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분기별 암호화폐 보상 구조에서 초과 지급분 반환 방식과 시점, 반환 지연 및 일부 처분 시 곧바로 계약 해지 사유가 성립하는지, 그리고 공식 계약 종료 후 이름·이미지 사용이 사용권 침해인지 여부다.

특히 WMTX 토큰은 한때 98센트에서 5센트 미만으로 폭락해 앰버서더 계약의 실질적 보상 가치 역시 급감했다. 이는 실질 손해 청구 근거로 부각됐다. 델라웨어 형평법원은 미국 내 암호화폐, 명예권, 광고 및 신기술 법적 분쟁에서 주요 해석기관인 만큼, 이번 사례가 유사 업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2026년 5월 30일 코인마켓캡 집계 기준, WMTX(더블유엠티엑스) 토큰 시세는 5센트 미만에 머물러 크립토·연예인 광고 계약 실질 가치 산정 및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다시 한번 시장에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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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이슈/인터뷰
발행일
2026-05-3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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