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수천만 달러 출금 멈춤…투자자 불안·유동성 위기 확산
AscendEX 투자자들이 3.5일 이상 출금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분석가들과 전문가들은 AscendEX의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떤 위험을 경고하고 있나요?
AscendEX가 이번 유동성 문제로 인해 폐업하거나 파산할 가능성이 있나요?

- 싱가포르 AscendEX, 7,800만 달러 해킹과 3.5일 이상 대규모 출금 지연 속 ‘자산 이동 기록’ 없어 유동성 위기 의혹
- 블록체인 분석가·업계 전문가, “지급불능·2차 사기·당국 강제 조사 위험 신호” 경고…공식 입장 부재에 투자자 불안 급등
2026년 6월 26일(현지시각) Cryptopolitan, ZachXBT 등 복수의 암호화폐 전문 분석팀에 따르면, 최근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AscendEX에서 3.5일 이상 출금 지연 사태와 함께 온체인 자산 이동 기록조차 남지 않는 유동성 위기 정황이 불거져, 투자자 불안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특히 거래소의 공식 입장 부재와 7,800만 달러 해킹·250여 개 상장 자산 관리 위기 등 연이은 리스크로 시장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Cryptopolitan, ZachXBT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 등 암호화폐 미디어에 따르면, 다수 AscendEX 투자자들이 출금 요청 이후 3.5일 이상 ‘initiating’ 또는 ‘pending’ 상태로 처리가 멈춘 채, 실제 트랜잭션 해시가 발행되지 않는 점을 잇달아 신고하고 있다. Arkham, TRM을 활용한 실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결과, 이더리움(ETH), 테더(USDT), 솔라나(SOL) 등 핵심 디지털 자산의 핫월렛 잔고는 대부분 소진 또는 지급 불능 단계에 임박한 상태다. 거래소 내부 잔고에서는 자산 차감이 이뤄졌음에도 외부 지갑 송금이 이루어지지 않아, 온체인 투명성 결여와 지급불능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게 거래소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의 설명이다.
블록체인 분석가 ZachXBT는 “현재 단정적으로 파산을 말하기 이르다”면서도 “이 같은 연쇄 출금 지연, 온체인 이동 미기록, 관리자 공식 대응 부재 등은 2021년 7,800만 달러 해킹 사례 및 최근 5월 이상 토큰 발행 사고 등과 맞물리며 심각한 유동성 위기와 지급불능(파산) 조짐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AscendEX에서는 상장 250개 이상의 토큰 주요 자산에서 보유 잔액 고갈 신고와 함께 PAXG 출금도 10일 가까이 지체된 사례가 다수 공식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다.
AscendEX는 26일 오후까지 해당 사안에 대해 공식 대응 및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거래소 출금 지원센터조차 응답 지연, 혹은 일괄답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신고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금융당국(MAS)과 글로벌 감독기관의 긴급 조사 및 이용자 집단 소송, 2차 사기 시도(가상 회수 대행 서비스 등) 위험성까지 불거지며 투자자 경계심이 팽배해지는 분위기다.
지금까지 드러난 위험 신호는 핫월렛 잔고 마감, 온체인 자산 이동 실종, 출금 장애 반복, 투명성 결여 및 공식 대응 부재 등으로, 실제 AscendEX의 폐업 또는 파산 절차 개시 가능성까지 시장에서는 거론되고 있다. 향후 반복되는 출금 지연과 유동성 위기, 투자자 불안이 누적될 경우, 당국 차원의 강제 조사·감독 강화와 관련 업계 연쇄 충격파 발생이 우려된다는 게 블록체인 분석팀들의 평가다.
2026년 6월 26일 15시 9분(UTC) 기준,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AscendEX의 주요 자산은 이더리움(ETH) 1,562.67달러(24시간 변동 +0.16%), 테더(USDT) 0.999달러(24시간 변동 +0.017%), 솔라나(SOL) 70.42달러(24시간 변동 +6.77%) 선에서 집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