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엑스, 1.75조 달러 IPO…적자에도 사상 최대 밸류?


스페이스엑스, 1.75조 달러 IPO…적자에도 사상 최대 밸류?
출처: 언블록 미디어

5일(현지시각) 포브스, 로이터, CNBC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는 오는 12일 나스닥 시장에서 주당 135달러, 총 555만 주 공모, 약 1.8조 달러 기업가치 기준으로 IPO를 내놓는다. 총 750억 달러 자금 조달이 목표다. 이번 IPO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밸류에이션 기록과 초대형 투자 유치라는 점에서 월가와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다.

스페이스엑스는 2024년 1분기 기준 약 19억 달러 순손실에도 불구하고 Starlink에서 44억 달러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본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xAI는 25억 달러 수준의 손실을 내고 있으나 인공지능 인프라와 테슬라, 에너지 사업, 전기 트럭·메가팩 배터리(테슬라 공급 규모 약 7억 달러, 전기 트럭 공급 1.3억 달러) 등 그룹 내 대규모 융합·시너지 전개가 신사업 성장 기대를 키우는 주요 동력으로 꼽힌다.

밸류에이션 거품 논란은 여전히 심각하다. 모닝스타 분석가 니콜라스 오웬, 포브스, 로이터 등은 최근 4개 분기 매출 193억 달러, 주가매출비율(P/S) 약 103배라는 점을 짚으며 “S&P500 내 어떤 빅테크보다도 최대 40% 이상 높고, 심각한 거품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모닝스타는 “공모가 기준 적정 기업가치는 7800억 달러”라며 단기 투자 위험성을 강조했다. 과거 매출 100배 이상 밸류로 상장한 기술주가 평균 75% 조정세를 겪은 사례도 지적된다.

반면 ARK 인베스트, Bank of America, Morgan Stanley 등은 Starlink의 초고속 성장과 xAI 인공지능 인프라의 시장 지배력, 그룹 내 시너지 극대화로 장기적으로 2조 달러 이상 기업가치 현실화가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월가 VIP 유치를 위한 대형 마케팅, 투자자 행사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세대 전략산업 주도기업”이라는 기대도 공존한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는 단기 고평가 리스크에 소극적으로 매수하며 신중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시장정보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 상장은 단기적으로 유동성 대규모 유입, 기술·우주·AI 대표주 재편, 투자자 간 변동성 확대, 단기 조정 가능성, 상장 후 그룹 내 신사업 확장 등 다양한 영향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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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마켓
발행일
2026-06-05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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