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금융(DeFi), 2025년 중앙화 거래소(CEX) 추월?
왜 탈중앙화 거래소가 2025년까지 중앙화 거래소를 앞설 것으로 예상되나요?
최근 탈중앙화 금융(DeFi)이 거래량에서 어떤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나요?
거래량 변화가 금융 업계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 SEC 규제 속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 급증, 기술 발전의 영향 컸다.
- 하이브리드 자동시장조성자와 온체인 오더북 등 기술이 한몫.
2025년 10월 26일, 코인텔레그래프에 기고된 신퓨처스(SynFutures) 공동 창립자 겸 CEO 레이첼 린(Rachel Lin)의 글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DeFi) 시장이 마침내 중앙화 거래소(CEX)를 추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추세는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 증가와 총 예치 자산(TVL) 등의 주요 지표가 급격히 상승한 데 이어 기술적 발전으로 인한 성능 향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는 2023년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장에서도 성장 기반을 다지며 성숙해왔다. 유행에 따라 난립했던 프로젝트 중 일부가 정리된 이후, 신뢰를 얻은 플랫폼들이 자체적으로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사용자들을 늘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한 FTX와 셀시우스 파산 사건 등 중앙화 거래소의 구조적 한계점이 부각되면서,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투명성과 자동성을 강화한 온체인 방식의 금융 시스템으로 옮겨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3년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법적으로 제소했을 당시,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거래량이 단 몇 시간 만에 444% 폭증한 사례는 DeFi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 순간이다.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상위 10개 탈중앙화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은 8,760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25% 증가했으나, 중앙화 거래소 전체의 거래량은 같은 기간 28% 감소해 3조 9,000억 달러에 그쳤다. 이로 인해 양 시장 간 거래량 비율은 0.23으로 채워졌으며, 이는 이례적인 수치이다.
기술적 진보는 이런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자동시장조성자(AMM)와 온체인 오더북 기술의 융합은 한 단계 발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슬리피지와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여 자본 효율성을 대폭 강화하는 데 기여 중이다. 또한, 빠르게 진화하는 탈중앙화 생태계는 실물자산의 토큰화 통합부터 인공지능(AI) 기반 트레이딩 에이전트 도입까지 혁신적 기능들을 비약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DeFi 생태계의 총 예치 자산은 약 1,300억 달러로 과거 사상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게다가 2025년 10월 26일(UTC) 오후 3시 8분 기준, 대표적인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인 에이브(Aave)는 약 384억 1,842만 4,631달러의 예치 자산을 기록하며, 토큰 가격이 개당 236.752달러를 기록한 동시에 하루 거래량 변동률은 4.027% 상승했다. 이는 탈중앙화 금융 시스템의 성장 가능성과 신뢰도의 상승을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탈중앙화 금융이 보여주는 성장은 단순히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넘어 기술적 진보와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은 향후에도 눈여겨봐야 할 주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