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 달러 돌파… 금 하락 속 암호화폐 약진
비트코인이 $11만까지 급등한 이유는 무엇일까?
금이 하루 만에 55% 폭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비트코인 급등이 글로벌 금융 역학의 변화를 암시할 수 있을까?

- 비트코인이 CME 선물 갭 근처에서 반등하며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 금은 사상 최고치 이후 급락하며 약세 패턴 위험에 직면했다.
2025년 10월 21일 코인텔레그래프 등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주말 동안 CME 선물 시장에서 형성된 갭 근처에서 반등하며 이전 최고치였던 11만 6천 달러에서 조정된 후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러한 회복세는 금 시장의 약세 흐름이 집중된 와중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금 시장에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5.5% 하락하며 '더블 탑(double top)' 위험에 노출됐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추가적으로 4천 달러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내다보며 우려를 표했다. 이러한 금 시장 내 손실은 투자 심리를 약화했으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자금 조달율이 음수로 전환되며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자금 조달율이 음수로 바뀌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보다 숏 포지션을 선호하는 경향을 나타내며, 이는 가격 반등의 가능성과 관련이 깊다. 트레이더 루카는 11만 6천 달러 이상의 매도벽 형성을 지적하며 자금 조달율의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 회복의 주요 요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트레이더 크립토 토니는 금 시장의 부정적 동향이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발전 가능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25년 10월 21일(UTC) 15시 08분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1.176% 상승한 11만 2,887.311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총 거래량은 71,071,875,823달러로 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