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ETF서 2억 달러 유출…연준 금리 압박에 시장 혼란

왜 비트코인과 이더 ETF에서 2억 9,100만 달러가 증발했을까?

인플레이션 상승이 암호화폐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2억 9,100만 달러 ETF 유출에 대해 전문가들은 뭐라고 말하고 있을까?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서 2억 달러 유출…연준 금리 압박에 시장 혼란
출처: 언블록 미디어
  • 미국 7월 PCE 물가 상승률 발표, 연준 금리 정책 불확실성 증폭
  •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ETF 2억 달러 이상 대규모 유출

2025년 8월 30일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미국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약화되며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미국의 7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대비 2.9%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급증한 수치로,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에 대한 연준의 정책적 대응에 의구심을 더하는 결과를 낳았다. 특히 서비스 부문 물가가 전년 대비 3.6% 상승하며 연준이 금리를 조정할 경우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 간 균형을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해당 지표 발표 직후 금융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총 2억 9,128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급등했다. 이로써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더 불투명해졌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방어적 대응이 나타났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약 1억 6,464만 달러가, 비트코인 ETF에서는 약 1억 2,664만 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도 이번 불안 요소를 부추겼다. 특정 수입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수출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시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러한 외부 변수는 연준의 정책 결정에 복잡성을 더하며 투자 시장에 단기적 혼란을 초래했다.

ETF 투자 유출은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도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피델리티와 아크 인베스트의 주요 펀드에서 대규모 유출이 확인된 반면 블랙록과 위즈덤트리 펀드에서는 소폭의 순유입이 기록되었다. 이는 일부 기관이 시장의 단기적 혼란 속에서도 장기적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8월 30일(UTC) 18시 12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약 10만 8,785.37달러에 거래되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20.47% 감소한 58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각 4,360.75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량은 전일 대비 36.38% 감소한 296억 달러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30일 동안 약 7.48% 하락했으나, 최근 24시간 동안 0.37% 상승하며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30일 동안 16.26% 상승하며 긍정적 흐름을 기록했지만, 최근 7일간은 약 8.22% 하락했다.

현재 시장은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나 일부 기관 투자자의 장기적 관점이 향후 안정적 시장 기반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준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마켓
발행일
2025-08-3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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