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해서 주식시장이 상승했나요?
트럼프의 발언 속 대형 기술 기업들은 어떤 성과를 보였나요?
긍정적인 신호들 속에서도 시장의 지속적인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출처: 언블록미디어
-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식시장 더 오를 것’ 발언 후 기술주·에너지주 상승
- 미국 실업률 3.8%로 하락, 주요 기업 실적 기대 상회
[Unblock Media]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식시장이 더 오를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심리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경제 회복과 통화 완화 기조, 그리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미국 증시는 낙관론을 타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경기 부양과 규제 완화를 재도입해야 한다”고 밝히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러한 발언 이후 시장에서는 특정 섹터의 강세가 뚜렷이 나타났다. 나스닥100 지수는 발언 이후 이틀간 약 2~3% 상승했으며, 엑손모빌(ExxonMobil)은 3일간 3.7% 상승, 록히드마틴(LMT) 및 노스럽그러먼(NOC) 등 방위산업주는 지정학적 긴장과 군비 확대 기대감 속에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 방향성이 시장 내 친기업·친산업 기조 회귀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4월 미국의 실업률은 4.2%로 2024년 평균 대비 0.3%p 하락했다. 소비자 지출은 전월 대비 0.7% 증가, 민간소비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 기업 실적도 시장 기대를 상회하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들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수익을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자극하고 있다.
다만 긍정적 신호들 속에서도 공급망 병목과 물가 불안정성은 여전히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AutoForecast Solutions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산업 손실은 약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4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 연준 목표치인 2%를 상회하며 생활물가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다. 월마트(Walmart)와 타깃(Target)은 최근 분기 보고서에서 공급망 비용 상승으로 인한 일부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주요 지수와 섹터별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인플레이션 압력, 정치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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