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07:36
백악관에서 열리는 첫 번째 암호화폐 회담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트럼프 행정부가 영구적인 암호화폐 위원회를 일회성 회담으로 대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백악관 암호화폐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업계 리더들은 누구인가요?

출처: 언블록미디어
- 백악관 주도 첫 암호화폐 회담, 업계 주요 인사 참석 예정
- 암호화폐 위원회를 대체하는 회담 형식, 주요 이슈 논의
[Unblock Media] 금주 금요일, 백악관에서 최초의 암호화폐 회담이 열릴 예정이며, 업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은 AI 및 암호화폐 담당관인 데이비드 색스가 주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약속했던 '암호화폐 위원회'를 대체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몇 주간 업계 내부의 분열로 인해 정치적 지원이 약화될 우려가 제기되면서, 행정부는 해당 위원회를 조용히 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요일부터 공식 초청장이 발송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참석자로는 Strategy 공동 창립자 마이클 세일러, Multicoin Capital의 관리 파트너 카일 사마니, Paradigm 공동 창립자 매트 황 등이 있다. Robinhood의 CEO 블라드 테네브도 자신의 참석을 암시하는 게시물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으나, 회사 측의 공식 확인은 아직 없다. 또한, Coinbase와 Kraken의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아르준 세티도 참석을 확인했다. Ripple의 대변인은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의 참석 여부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Blockchain Association의 CEO인 크리스틴 스미스는 이번 회담에 약 20~25명의 업계 리더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부분이 대형 암호화폐 기업의 창립자나 CEO일 것으로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측에서는 데이비드 색스 외에도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SEC 및 CFTC의 임시 수장들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디지털 자산 시장에 관한 대통령 실무 그룹을 설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이 그룹은 전적으로 행정부 관료들로 구성됐다. 그러나 업계 로비스트들은 이 발표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업계 리더들이 백악관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영구적인 암호화폐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정부는 이러한 계획을 조용히 철회하고, 대신 이번과 같은 일회성 회담을 통해 업계와의 소통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최근 몇 주간 주요 이슈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열되었다. 예를 들어, 비미국 발행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인 테더가 미국 재무부 접근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 비트코인 외에 다른 토큰이 연방 암호화폐 준비금에 포함될지 여부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구적인 위원회는 갈등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으며, 이는 행정부가 위원회 대신 회담 형식을 선택한 배경이 되었다.
이번 회담은 암호화폐 업계와 정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규제 및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이러한 회담이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업계와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