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검찰, 6억5000만 달러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두 명 기소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가 피해자들에게 그렇게 설득력 있었던 이유는?
암호화폐 사기 혐의를 받은 두 명은 어떤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나요?
암호화폐 투자 전에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 암호화폐 투자 사기, 최대 징역 20년 가능성.
- 허위 300% 수익 광고로 수천 명 피해.
9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6억5000만 달러(약 8500억 원) 규모의 투자 사기 혐의로 두 명을 기소했다. 기소된 이들은 암호화폐 투자 회사 오메가프로(OmegaPro)의 운영자 마이클 섀넌 심스(48세)와 후안 카를로스 레이노소(57세)다.
심스와 레이노소는 각각 조지아와 플로리다, 뉴저지와 플로리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회사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휘했다. 이들은 조작된 외환 거래 수익을 미끼로 삼아 다단계 사기 구조를 통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법무부는 이들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수천 명의 투자자들에게 “16개월 안에 최대 300%의 수익을 보장한다”는 허위 광고로 투자금을 끌어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 법무부는 “두 사람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들의 불법 행위가 많은 투자자에게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암호화폐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고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 사기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투자 사기의 위험성과 투자 시 신중함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사례로 주목받는다.
한편,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투자에 앞서 회사의 신뢰성, 기존 투자자의 후기, 법적 등록 상태 등을 세밀히 검토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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