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거래량 12,495% 치솟아… 코인베이스·기관 매수세 집중 조명

- XRP 거래량이 Coinbase에서 12,495.31% 급증 - XRP ETF 승인과 기관의 관심 증대, 크로스체인 통합 [Unblock Media] XRP 거래량이 Coinbase에서 무려 12,495.31% 급증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급증은 XRP 커뮤니티의 저명한 인사인 Edward Farina(@Edward_Farina)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물 XRP ETF 승인을 향한 높은 기대감과 기관의 관심 증대, 최근 크로스체인 통합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XRP 거래량 폭증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지난 5월, Ripple은 기관 유동성을 XRP 레저(XRPL)를 통해 증대하기 위해 프라임 브로커리지 회사인 Hidden Road를 12억5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이 인수는 더 넓은 기관 자본이 XRPL로 유입되게 했고, Ripple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을 결제용으로 더욱 널리 사용하게 했다. 이번 달 초 싱가포르에서 열린 XRPL Apex 2025 행사에서 Ripple은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 사이드체인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사이드체인 지원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s)과 디파이(DeFi) 서비스가 처음으로 XRPL에서 네이티브로 구동될 수 있게 됐다. 이는 개발자들의 관심과 토큰 활동을 극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개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카르다노(Cardano) 창립자인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은 XRP 레저와의 크로스체인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이는 레이어 1 네트워크 간 유동성 통합과 상호 운용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거래량 급증은 오늘 6월 17일로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현물 XRP ETF 신청서에 대한 결정과도 맞물린다. 분석가들은 이를 단기적으로 XRP 변동성과 거래 활동의 가장 큰 촉매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 한편, 거래량 급증은 종종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지만, 전문가들은 투기적 과열일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3월 솔라나(Solana)의 거래량 급증 사례는 ETF에 대한 기대와 파트너십 발표 뒤에 이뤄졌으나, ETF 승인 실패 후 30% 가격 조정을 겪었다. 현재 XRP 거래량 급증은 인수,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ETF에 대한 기대감을 포함한 여러 구체적인 발전의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의 촉매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따라 상승과 하락 모두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시장이 SEC의 결정을 기다리며, XRP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자산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