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옵션 러시”…이더리움 옵션 시장, 강세 심리 본격화

- 이더리움(ETH) 옵션 시장에서 강세 심리, 콜옵션 수요 증가 - 풋/콜 미결제약정 비율 0.43, 거래량 비율 0.63로 집계 [Unblock Media]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6월 12일 이더리움(ETH) 옵션 시장이 뚜렷한 강세 심리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가 자신의 X(前 트위터) 공식 계정에 공개한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풋/콜 미결제약정 비율(OI ratio)은 0.43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풋/콜 거래량 비율(volume ratio)은 0.63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 비율 0.43은 현재 살아 있는(유효한) 옵션 계약 중에 콜옵션이 풋옵션보다 약 2.3배 더 많다는 뜻이다. 거래량 비율 0.63은 최근 하루간 거래된 옵션 중 콜옵션이 풋옵션보다 약 1.6배 더 활발히 거래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를 간단히 정리하면, 풋옵션은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 콜옵션은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두 지표 모두 1 미만이라는 점은 시장 참여자들이 이더리움 가격의 추가 상승에 베팅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동시에 이더리움 옵션의 옵션 스큐(skew)도 강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1주일 스큐가 –2.4%에서 –7.0%, 1개월 스큐가 –5.6%에서 –6.1%로 하락한 변화가 최근 48시간 내에 포착됐다. 이는 특히 단기 콜옵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단기 강세 신호다. 풋/콜 미결제약정 및 거래량 비율이 모두 0.5 이하를 기록했고, 스큐 지표도 단기적으로 더 강한 콜 수요를 반영했다. 이 모든 수치는 시장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의 급등 기대는 다음과 같은 환경적 요인들과 맞물린다: 미국 및 유럽의 금리 정책 안정화 전망, NFT 및 디파이 등 웹3 생태계 회복 조짐, 심리적·기술적 지지 요인 (예: ETF 승인 기대, 레이어2 업그레이드 등). 이더리움 옵션 시장에서 콜옵션에 대한 미결제약정 우위(0.43)와 거래량 우위(0.63)는 시장 심리가 전반적으로 강세인 상황을 명확히 드러낸다. 한편 옵션 스큐 역시 단기 콜 수요 급증을 보이며, 투자자들이 상승 베팅을 고삐 죄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실제 거래 패턴이 일치하며, 이는 이더리움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