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1 07:38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평균 비트코인 매입가가 개별 거래 가격과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5년 1분기에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연간 얼마나 수익을 올렸나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에서 세 가지 주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출처: SF49 스튜디오 언블록 미디어 버전
- MicroStrategy 비트코인 보유량 52만 개 돌파
- 비트코인 평균 매입가 67,500달러
[Unblock Media]
2025년 3월 30일,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또 한 번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추가 매입한 22,048개의 비트코인을 포함해, MicroStrategy의 총 보유량은 528,185 BTC에 이르렀다. 이는 현재 전 세계 유통량의 약 2.5%에 해당하며, 기업 단일 주체로는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록이다.
이번 거래는 약 19억 2천만 달러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매입 당시 1BTC당 평균 단가는 약 86,969달러로 알려졌다. 그러나 MicroStrategy의 전체 보유분 기준 평균 매입 가격은 약 67,500달러로, 이는 지금까지 회사가 투입한 총 자산을 비트코인 보유량으로 나누어 산정된 수치다. 이처럼 평균 매입가와 개별 거래 가격이 다른 이유는, MicroStrategy가 지난 수년간 다양한 시점과 가격에 걸쳐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해왔기 때문이다.
MicroStrategy는 단순한 보유를 넘어 전략적 자산운용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접근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회사는 비트코인을 통해 연간 11.0%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수익률은 2024년 초 대비 2025년 초 비트코인 시세의 상승폭을 기반으로 계산된 것으로,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1월에 90,000달러, 2025년 1월에 100,000달러였다면, 약 11.1%의 연간 수익률이 산출된다. 이는 단기적인 시세차익이 아니라, 장기 보유 전략에서 비롯된 성과다.
시장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MarketVector Indexes의 전략가 마틴 라인베버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약 4년을 주기로 강세장을 반복해왔다”며, “이러한 패턴과 기관 투자 확대를 감안할 때, 2025년 연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0,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예측의 근거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의 가격 상승 경향, ETF 승인으로 인한 기관 자금 유입, 미 달러 약세 흐름 속 대체 자산 선호 심리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분석은 단순한 기대가 아닌, 과거 주기 분석과 거시경제 흐름을 반영한 합리적인 예측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MicroStrategy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입은 시장에 세 가지 메시지를 던진다. 첫째,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있다는 점. 둘째,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매입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비트코인 보유 자체가 하나의 기업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년 상반기 현재, 비트코인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자 기회의 자산이다. 그러나 MicroStrategy의 사례는, 그 안에서도 일관된 전략과 장기적 안목이 수익성과 신뢰도를 모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향후 시장의 움직임과 더불어, MicroStrategy의 추가 매입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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