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1 09:33

출처: 언블록미디어
- 블랙록 이더리움 현물 ETF(ETHA) 일일 유입량 94일 만에 최대 기록
- ETH 가격 상승과 함께 6,030만 달러 유입
[Unblock Media] 최근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THA는 6,03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94일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블랙록이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ETH 가격의 최근 상승에 따른 결과다.
지난 11월 8일, 블랙록의 iShares Ethereum Trust ETF(ETHA)는 6,03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8월 6일 기록한 1억 990만 달러 이후 가장 큰 유입량이다. 이러한 대규모 유입은 ETH 가격이 2,971달러에 도달한 상황에서 발생했으며, 현재 ETH는 2,9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블랙록의 대규모 유입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언된 직후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은 규제 완화와 친기업 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산 유입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는 가상 자산에 대한 규제 완화 기대로 나타났다.
ETHA는 지난 7일 동안 총 8,43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동시에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는 1,840만 달러, 반에크 이더리움 펀드는 430만 달러,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는 340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다. 이들 펀드의 유입량이 블랙록에 비해 적지만, 전체 시장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와 유동성을 증가시켜 더 많은 기관 자금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일일 유입량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의 유입은 해당 날 미국에서 상장된 현물 비트코인 ETF 전체 유입량의 약 82%를 차지하며 총 13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더리움은 2024년 5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비트코인의 모멘텀이 둔화된 반면, 이더리움은 분기 최고가를 기록하며, ETH/BTC 차트에서 6%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몇 달 만에 첫 번째로 비트코인을 앞선 이더리움이 시장의 주목을 받으며 잠재적인 추세 반전을 기대하게 했다. 인투 더 크립토버스의 설립자 벤자민 코웬은 11월 8일 게시글에서 "ETH/BTC의 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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