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주주총회서 비트코인 투자 결정 예정

-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 비트코인 투자 제안에 반대 - 암호화폐 동향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 [Unblock Media]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를 검토하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러한 제안에 이사회는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나, 암호화폐 관련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는 12월 10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주주 제안으로 '비트코인 투자 검토'가 포함되어 있다. 주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유한 현금 자산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경우, 비트코인 투자를 통해 주식 가격이 마이크로소프트 대비 313% 상승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과거에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재무적 투자 옵션으로 평가한 바 있으며, 향후 투자 결정에 반영하기 위해 암호화폐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암호화폐의 변동성과 안정성을 주의 깊게 고려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4년 동안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평균 인플레이션율은 5.03%로 높았으며, 2022년 6월에는 9.1%까지 치솟았다. 이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이 최소한 이 정도 상승해야 손실을 피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2024년 3월 31일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총 자산은 4840억 달러에 달하며 대부분이 미국 국채 및 회사채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금액은 전 세계 GDP의 약 0.46%에 해당하며, 이는 타 대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큰 규모다. 그러나 이러한 자산은 인플레이션율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2024년 6월 25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99.7% 상승했으며, 이는 회사채 수익률을 94%가량 초과하는 수준이다. 지난 5년 동안 비트코인은 414% 상승해 회사채 대비 약 411% 더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큰 자산이지만,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데에는 탁월한 수단일 수 있다. 주주들은 최소 1%의 자산을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것이 주주 가치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이사회는 이러한 주주 제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사회는 MS의 글로벌 재무 및 투자 서비스 팀이 이미 다양한 투자 자산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이에는 인플레이션 보호와 자산 분산 효과를 고려한 자산들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트코인 투자 제안과 관련된 주주총회 문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MS는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재무적 투자 대상으로 평가한 바 있으며, 향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