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트, 1,000만 달러 구조조정 무시…에코베이스 집단 소송 돌입?

비트마트가 에코베이스의 1,000만 달러 구조조정 제안을 왜 거부했으며, 그에 따른 결과는 무엇인가요?

비트마트의 이용자 자산 출금과 재무 투명성에 대한 주요 쟁점은 무엇인가요?

에코베이스가 비트마트를 상대로 어떤 법적 대응을 조직하고 있으며, 비트마트가 협상에 계속 응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비트마트, 1,000만 달러 구조조정 무시…에코베이스 집단 소송 돌입?
출처: 언블록 미디어

비트마트, 공식 폐쇄 후 출금 전면 중단
에코베이스, 1,000만 달러 구조조정 제안·집단 소송 착수

2026년 9월 3일(현지시각) Chainwire, Cryptopolitan 등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비트마트가 1,000만 달러 구조조정 제안을 거부하고 에코베이스 주도 집단 소송 및 비자발적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비트마트는 지난 7월 26일 공식 폐쇄 공지를 발표한 이후 이용자 자산 출금 요청에 전면 응하지 않으며 피해 규모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에코베이스는 8월 6일 비트마트 측에 최대 1,000만 달러에 달하는 구조조정(프리패키지드 파산) 자금을 공식적으로 제안했으나, 비트마트는 어떤 입장 표명도 없는 상태다. 8월 8일에는 미이행된 출금 문제에 대해 법적 이의를 공식 제기하고, 미국 현지 로펌 Young Conaway Stargatt & Taylor, Ashbury Legal 등과 함께 피해자 그룹을 결성해 집단 소송과 파산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비트마트는 자산·부채 내역, 준비금 증명 등 핵심 재무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거래소의 사용자 예치금 신탁 보관 및 파산 시 우선회수 권리에 관한 법적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에코베이스는 “거래소에 예치된 이용자 자산은 회사 재산이 아니라 이용자 소유”임을 약관 및 현지 신탁 규정(미국 파산법상 Segregated Account 및 Trust 원칙)에 근거해 주장하며 “파산 재단에서도 이용자 예치금이 일반 채권자보다 우선적으로 반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비트마트 설립자 셸든 샤는 8월 8일 X(구 트위터)에서 “자산 도피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언급했으나, 거래소 준비금 증명 등 주요 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코인마켓캡 집계 기준 비트마트 준비금은 536만 달러 수준이며, 전체의 대부분이 자체 발행 BMX 토큰으로 구성돼 있어 과거 일평균 거래량 2억7260만 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상태다. 일부 이용자들은 5월부터 출금 지연 문제를 호소하고 있었으나, 회사는 대상 계정 제한 조치였다며 구체적 근거 자료를 내놓지 않고 있다.

에코베이스가 주도하는 집단 채권단은 현지 로펌들과 함께 예치금 반환 소송, 파산 신청 등 절차적 대응에 돌입했다. 이들은 비트마트가 계속해서 협상, 예치금 반환, 그리고 자산 및 부채 내역 공개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 클레임홀더 주도로 비자발적 파산(Chapter 7 involuntary bankruptcy) 절차를 개시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에코베이스 대표 로샨 다리아는 “비트마트가 내년 1월까지만 직원을 운영할 계획이라 회수 가능 시간이 촉박하다”며 “법원 감독 없이 개별 소송이 다수 발생하면 최종 반환에 수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거래소 자산·부채 투명성 요구, 사용자 자산 신탁 의무, 파산 절차상 예치금 우선회수 원칙 등 암호화폐 시장 규제 불확실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킨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마켓
발행일
2026-09-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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