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시리 리뉴얼…엔비디아 AI 칩 도입, 9월 대변화 예고


애플, 시리 리뉴얼…엔비디아 AI 칩 도입, 9월 대변화 예고
출처: 언블록 미디어
  • 독자 인프라 포기, 구글 클라우드·엔비디아로 전환
  • 9월 iOS 27 시리, 챗봇 등 신규 AI 적용

애플이 시리 리뉴얼을 위해 처음으로 독자 인프라를 포기, 구글 클라우드와 엔비디아 칩 조합을 도입한다.

4일(현지시각) The Information, TechCrunch, MacRumors, 9to5Mac, Yahoo Tech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시리 AI 어시스턴트 개편을 앞두고 자체 인프라 정책을 전면적으로 폐기하고 구글 클라우드, 그리고 엔비디아의 최신 Blackwell B200 칩을 대규모로 도입하는 전략적 전환을 단행한다. 이는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로는 거대언어모델 실시간 처리가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성능 한계를 인정하고 업계 표준 솔루션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다.

애플은 기존 애플 실리콘 서버 인프라를 포기하고 구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구축된 엔비디아 Blackwell B200 칩 서버 약 250대를 한 대당 4백만 달러 수준으로 순차 구매할 예정이다. 이 칩은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AI 프로세서로, 이미 글로벌 인터넷기업들의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잡아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애플이 구글·엔비디아 조합을 시리 백엔드에 본격 도입하는 것은 자사 브랜드 정책 하에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 칩이 도입되면서 개인정보 우려가 있었으나, 애플은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컨피덴셜 컴퓨팅 기술로 모든 사용자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암호화한 채 처리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The Information 보도). 이번 변화는 2011년 시리 출시 이후 최대 규모로, 9월 공개될 iOS 27부터 개인 맥락 이해, 온 스크린 콘텐츠 분석, 다중 앱 연동, 신형 챗봇 인터페이스 등 핵심 AI 기능이 적용된다. 특히 UI는 아이폰 다이내믹 아일랜드 영역으로 확장되고 새로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추가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업계에선 애플이 대표적인 칩 독자 개발사임에도 엔비디아 칩을 도입함으로써 AI 인프라 패권이 엔비디아로 쏠리는 전환점이 됐다고 분석한다(The Information, Yahoo Finance). 현재 AI 인프라 시장은 Blackwell B200, H100 등 엔비디아 칩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글로벌 대기업들도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 엔비디아 칩을 접목하는 추세가 뚜렷하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AI 인프라 전환 과정에서 애플은 약 4백만 달러에 달하는 고가의 엔비디아 서버 250대를 우선 도입하고, 추가 서버 도입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기술
발행일
2026-06-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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