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재생 에너지 없으면 AI·전기차 전력 부족 초래 경고

• 재생 에너지 부족으로 기술 산업의 확장에 장애물 형성 가능성 제기.
• 트럼프 전 행정부의 정책이 문제 심화시켰다는 분석 포함.

JP모건이 기술 산업에서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재생 에너지가 없이는 충당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AI 데이터센터, 전기차와 같은 첨단 기술 산업의 확장으로 에너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현존하는 화석 연료 기반의 에너지 체계로는 이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의 지속가능 솔루션 글로벌 책임자 추카 우무나는 재생 에너지가 미국의 급성장하는 기술 산업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AI 기술, 데이터센터, 전기차의 확장이 전력 소비를 급등시키고 있어 풍력, 태양광 같은 재생 에너지가 핵심적인 존재라고 진단했다.

우무나는 "기술 산업의 성장 속도와 에너지 사용량 증가를 볼 때, 재생 에너지는 이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해답"이라며, "원자력은 시간이 오래 걸려 단기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책적 요인이 더욱 심각한 장애물로 지적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생 에너지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화석 연료와 원자력을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풍력 발전을 "모두가 웃고 넘어가는 농담"이라고 언급하며 기존 에너지 자원에 의존한 정책을 고수해왔다. JP모건은 이러한 정책이 신산업의 에너지 수요를 해결하기는커녕 전력 공급망 문제를 더욱 심화시킬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재생 에너지 투자가 부족할 경우, 미국은 전력 부족과 에너지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의 위험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JP모건은 경고했다. 이는 기술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산업 전체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도전 과제가 될 수 있다. JP모건은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 정치의 변화와 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가 긴급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JP모건은 재생 에너지를 기술 산업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요소로 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에 대한 정책 기반과 즉각적인 투자 설계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숫자로는 JP모건이 재생 가능 에너지 관련 초기 투자로만 $1.5조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산업이 직면한 잠재적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초 작업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