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오픈AI 소송, 전직 엔지니어 14일 내 AI 사용기록 등 100건 증거 제출 명령
애플과 오픈AI 소송에서 법원이 피고들에게 14일 내에 제출하라고 명령한 증거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나요?
이번 소송 명령이 AI 업계 정보 보안과 인재 관리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이번 애플-오픈AI 소송에서 오픈AI와 아이오 프로덕츠는 어떤 부분에 대해 증언해야 하나요?

2026년 10월 2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Apple Inc. v. Liu 소송에서 법원은 애플의 전직 엔지니어 창 류(Chang Liu), 전직 하드웨어 개발 담당자 탕 탄(Tang Tan)과 오픈AI(OpenAI), 아이오 프로덕츠(io Products) 등 피고 측에 대해 핵심 하드웨어 기밀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된 포렌식 자료, 계정 및 장치 목록, 100건에 달하는 삭제·이동 내역 등 디지털 증거를 14일 이내 신속히 제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번 결정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과 보안, 인력 이동 과정에서 야기되는 정보 유출 및 디지털 흔적 관리의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2026년 10월 28일(현지시각) Cryptopolitan, 9to5Mac, Unite.AI, Mintz 등 복수의 주요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 판사 에드워드 다빌라(Edward Davila)는 애플의 전직 엔지니어 창 류, 하드웨어 부문 전직 책임자 탕 탄, 그리고 오픈AI, 아이오 프로덕츠를 상대로 제기된 기밀 정보 유출 소송에서 피고들에게 대규모 포렌식 증거 제출을 명확히 요구했다. 법원 명령에 따라 창 류 소유의 맥 미니(Mac Mini) 등 개인 및 법인 소유 모든 디바이스·계정에서 2026년 1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챗지피티(ChatGPT), 클로드(Claude), 코덱스(Codex), 오픈클로(OpenClaw) 등 인공지능 도구 사용 이력과 애플 관련 정보 접근 및 활용 흔적을 최대 14일 이내 제출해야 한다.
특히 이번 명령은 창 류와 탕 탄이 사내 메신저 및 외부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개인 계정, 외장 저장 매체 등에서 인공지능 도구를 통한 정보 처리 현황과, 만약 데이터 삭제·이동 등 변동이 있었다면 100건 이상에 달하는 각각의 시점, 담당자, 처리 방식까지 상세히 보고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전 소송과 차별화된다. 이밖에 오픈AI와 아이오 프로덕츠 측에는 애플의 배터리, 전원 관리, 금속 마감 등 핵심 하드웨어 기밀정보와 연관된 개발 과정, 채용 및 인터뷰 단계에서의 정보 유출 가능성, 애플 정보 사용 방지 대책 마련 여부 등을 증언하도록 했다.
법원은 이번 명령에서 애플 측이 제출한 외부 전문가 분석 결과 피고측의 디지털 데이터 분석 한계와 파일 접근 기록 누락 및 100건 이상의 정보 파일 이동 정황 등을 상세히 언급했고, 이에 따라 양측 외부 전문가의 교차감정 및 추가 데이터 제출도 강조했다. 하지만 오픈AI의 내부 계정 및 기기, 자체 조사 내용 등에 대한 접근권은 본안 심리 단계에서 별도 다루기로 함으로써 즉각 압수수색은 유보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법원 조치는 400명 이상 인력이 애플에서 오픈AI 등 AI 기업으로 이직하며 제기된 정보반출 및 보안 사각지대 논란에 사법적 기준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번 소송은 AI 기업의 전직자 채용, 온보딩, 인터뷰 과정에서의 기업 정보 제공 및 보안 관리, 인공지능·플랫폼 기업 내부 데이터 접근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규제 방향에 대한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는다. 북미에서의 디지털 포렌식 증거 기준, 데이터 관리와 임직원 보안 거버넌스 강화 필요성에 대한 실질적 참고 기준이 될 예정이다.
법원의 이번 명령과 소송 판결은 인공지능 기술 기업 간 대규모 인재 유출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밀 유출 위험에 경종을 울렸다. 결과에 따라 향후 애플, 오픈AI를 비롯한 AI 업계 내 전직자 정보 관리, 디지털 자료 제출 범위, 인공지능 도구 사용 통제 등 인재 관리 리스크 대응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