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결정 앞둔 비트코인 '산타 랠리' 기대감

• 2025년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비트코인 '산타 랠리'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됨.
•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랠리 지속 여부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꼽힘.

2025년 12월 6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미국 노동 시장 데이터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12월 10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0.25% 인하될 가능성이 약 87.2%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산타 랠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전까지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다. 전문가들은 그의 기자회견 내용이 연준의 정책 방향을 명확히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만약 매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면 위험자산의 가격 상승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적으로 금리 인하와 같은 완화적 통화 정책이 위험자산, 특히 디지털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포함해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이 더딘 상황은 여전히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요소로 꼽힌다. '공포 탐욕 지수'가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공포' 단계에 머물러 있어 투자 심리는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시장의 관망 심리가 여전히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경고했다.

2025년 12월 6일 세계협정시 기준 저녁 5시 8분 현재,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에서 89,756.22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기준 변동률은 1.11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대비 24시간 거래량은 46,112,860,439.848달러로 전일 대비 26.907%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약 58.607%에 달하며, 산타 랠리가 기대되는 분위기 속 유동성 회복 여부가 주요 관건으로 지목되고 있다.

2026년 초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연준의 통화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과 금리 결정 이후의 시장 반응을 면밀히 주시해야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