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스테이킹 솔라나 ETF로 알트코인 시장 판도 변화?
피델리티가 새로운 솔라나 ETF로 암호화폐 투자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나요?
피델리티의 FSOL ETF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무엇이 특별한가요?
피델리티가 다른 암호화폐가 아닌 솔라나를 새로운 ETF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피델리티가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솔라나 현물 ETF를 출시하며 알트코인 시장에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의 관망세가 지속되며, 솔라나 가격 약세 속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2025년 11월 1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이날 솔라나(SOL) 네트워크의 스테이킹 기능이 포함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피델리티 SOL 펀드(FSOL)’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피델리티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알트코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기관 투자자 중심의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디지털 자산 전략 총괄 맷 혼(Matt Horne)은 “우리 펀드에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시킴으로써 네트워크 보호라는 핵심적인 생태계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투자자들에게는 수익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피델리티는 이번 출시를 통해 비트와이즈와 그레이스케일에 이어 솔라나를 ETF 상품으로 제공하는 세 번째 기업으로 기록됐다. 특히 이미 스테이킹 기능을 포함한 펀드를 내놓은 그레이스케일에 이어, 같은 날 카나리 캐피탈도 솔라나 ETF 출시를 예고하면서 시장 내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록은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현 시점에서 블랙록이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피델리티가 빠르게 시장에 진입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피델리티는 소액 투자자와 기관 투자 모두를 겨냥해 최초 6개월간 운용 및 스테이킹 수수료를 면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이후에는 0.25%의 관리 수수료와 15%의 스테이킹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수료 정책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2025년 11월 18일 UTC 기준, 솔라나(SOL)의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1.61% 하락해 현재 137.91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이전 대비 약 43.63% 증가한 88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30일간 27.83%의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침체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피델리티의 솔라나 ETF 출시는 객관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의 확장을 예고하며, 기관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 옵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솔라나 네트워크의 강화를 도모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