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1,100달러 돌파… 기록 갱신 후 조정 우려

• 비트코인, 120,000달러 중심으로 변동하며 121,100달러 기록
• 과열된 파생상품 시장과 약세 신호로 가격 조정 우려 커져

리드문:
2025년 10월 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121,100달러로 새로운 고점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기대를 반영했다. 하지만 887억 달러 규모의 미결제약정 증가와 기술적 약세 신호들이 투자자들에게 가격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본문:
2025년 10월 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0,000달러 선에서 큰 폭의 변동을 기록하며 장중 최고 121,100달러에 도달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이와 같은 상승세가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반영된 동시에 심리적 가격대 돌파 기대감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과열된 파생상품 시장이 잠재적 위험으로 지목되고 있다. 모든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총액은 사상 최고치인 887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트레이더 CrypNuevo는 "비트코인이 추가적으로 123,2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반면, BitBull은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1~2주 이내 대규모 청산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해 가격 급락 위험을 시사했다.

기술적 분석도 비트코인의 약세 신호를 지적하고 있다. 트레이더 Roman은 비트코인의 일간 및 주간 상대강도지수(RSI)에서 고점이 낮아지는 약세 다이버전스가 관찰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상승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거래량 부족 또한 이러한 약세 시그널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는 "현재의 고점에서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상황은 시장 심리에 복잡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에서는 강한 상승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무분별한 레버리지 활용과 기술적 분석 약세 신호로 인해 시장 조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결론:
2025년 10월 3일 16시 08분(UTC 기준), 비트코인은 2.506% 상승한 122,999.439달러로 거래되었다. 24시간 거래량은 738억 달러로 7.276% 증가하며 시장 지배력은 58.142%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 심리가 여전히 활발하지만 기술적 신호와 구조적 문제를 감안할 때 비트코인은 향후 높은 변동성을 경험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