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위기급 경고등? 주택담보대출 검색량 급증

왜 주택담보대출 관련 구글 검색이 다시 급증하고 있을까요?

암호화폐가 주택담보대출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2008년 위기급 경고등? 주택담보대출 검색량 급증
출처: 언블록 미디어
  • '주택담보대출 도움' 검색량, 2008년 금융 위기 수준으로 증가
  • 특정 지역에서 주택 가치가 대출 잔액을 밑도는 현상 발생…암호화폐 대안 주목

18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도움'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상은 특히 미국과 영국에서 두드러지며, 이는 가계 재정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에도 검색량의 유사한 증가세가 나타난 바 있으나, 당시와 달리 현재는 주요 시장 지수 및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또한, '파산 전문 변호사' 관련 검색량도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는데, 이는 재정적 어려움의 징후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텍사스와 플로리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주택 가치가 대출 잔액을 밑도는 현상, 즉 '언더워터 모기지'가 확인되었다. 2025년 8월 기준으로 플로리다 케이프 코럴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중 7.8%가, 텍사스 오스틴과 샌안토니오에서는 각각 4.2%와 4.3%가 언더워터 상태로 조사되었다. 이는 2009년 금융 위기 당시 미국 내 주택의 약 25%가 언더워터 상태였던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인정된다. 더불어, 실업률이 6%를 초과할 경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더욱 상승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암호화폐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된 재정적 리스크 완화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연방주택금융청은 2025년 여름부터 주택 구매자의 재정 상태를 평가할 때 암호화폐 보유량을 포함시키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는 암호화폐를 자산 평가에 반영함으로써 기존 금융 리스크를 보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영국에서는 이미 일부 구매자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매한 사례들이 보고되었다.

2025년 9월 18일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117,615.38달러로, 24시간 동안 1.656% 상승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32.337%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56.955%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거래량 증가는 암호화폐가 새로운 금융 자산군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주며, 주택담보대출 환경에도 점차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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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1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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