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재단과 아크 인베스트, 3억 달러로 솔메이트 출범

• 솔라나 재단과 아크 인베스트의 지원을 받은 디지털 자산 금고 ‘솔메이트’, 3억 달러 투자로 공식 출범
• UAE 실물 암호화폐 인프라 구축 및 할인된 솔라나(SOL) 매입을 통해 시장의 판도를 바꾸려는 전략

2025년 9월 18일 현지 매체 The Block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기반 디지털 자산 금고(Digital Asset Treasury) '솔메이트(Solmate)'가 솔라나 재단 및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지원을 받아 3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공식 출범했다. 브레라 홀딩스는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사명을 변경해 솔메이트로 재탄생하며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레라 홀딩스는 UAE에 기반을 둔 펄서 그룹(Pulsar Group)으로부터 유치한 사모 투자(PIPE) 3억 달러를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금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크라켄(Kraken)에서 최고 법률 책임자를 역임했던 마르코 산토리(Marco Santori)가 솔메이트의 최고경영자(CEO)로 사령탑을 잡았다.

솔메이트의 주요 전략

솔라나 기반 디지털 자산 금고인 솔메이트는 두 가지 주요 전략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첫째, 솔라나 재단과 이미 서명된 의향서(LOI)를 활용해 향후 솔라나(SOL)를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효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이는 자체 재원 축적과 운영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한다.

둘째,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 실질적인 암호화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하려는 계획이다. 특히 아부다비에 솔라나 네트워크의 검증인(validator) 역할을 할 서버를 직접 구축함으로써 물리적 기반의 운영 구조를 실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솔메이트는 이전 브레라 홀딩스가 진행해 온 멀티 클럽 스포츠 소유 사업 역시 지속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사업과 스포츠 사업의 시너지를 통해 나스닥과 UAE 증시에서 이중 상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사회 구성 및 시장 반응

솔메이트의 이사회는 유명 경제학자 아서 래퍼(Arthur Laffer) 박사와 록어웨이엑스(RockawayX)의 CEO 빅터 피셔(Viktor Fischer)가 참여하고 있다. 솔라나 재단은 이사회의 2명 지명권을 부여받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이다. 솔메이트 출범 발표 이후 브레라 홀딩스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시장정보

2025년 9월 18일 협정세계시(UTC) 기준 오후 3시 8분, 솔라나(SOL)는 글로벌 가격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cmc)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5.73% 상승하며 248.10달러로 거래되었다. 거래량은 24시간 동안 11.43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전보다 49.52% 증가했다. 이는 솔메이트의 출범 소식이 솔라나의 시장 신뢰도와 거래 활동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