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63% 정점 찍고 하락, 알트코인 시즌 부활 신호?

-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점차 감소, 알트코인으로 자금 이동 가속화 - 이더리움 등 대형 알트코인 강세, '선별적 알트코인 강세' 예고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완만히 하락하며 알트코인으로 유동성 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약 53.69%에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다. 이는 알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알트코인 시즌 인덱스(Altcoin Season Index) 역시 6월 최저점인 25에서 현재 36으로 상승했다. 따라서 일부 투자자들은 시장이 알트코인 성장 초기 단계에 진입했음을 암시한다고 본다. 이더리움(Ethereum) 등 대형 알트코인들은 최근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물 ETF 기대감과 디파이(DeFi) 생태계 성장 등 명료한 호재로 7일간 약 2.86%, 90일간 0.72% 상승했다. 특히 네트워크 사용량 증가와 주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들의 성공적인 채택 사례 덕분에 시장 유동성의 중심에 서 있다. 또한 솔라나(Solana)와 리플(XRP)도 ETF 가능성과 긍정적인 업데이트에 힘입어 각각 주간 상승률 -8.73%, 26.41%를 기록했다. 밈코인과 디파이 토큰의 활성화도 눈길을 끈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극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Blast 기반 밈코인으로 최근 90일 동안 -93.2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디파이 중심 토큰인 수이(SUI)는 시장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 결과, 유동성 풀이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4년 7월16일 15:08(UTC) 기준, 주요 알트코인들의 거래는 안정적 증가세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솔라나는 6.18% 상승한 167.796달러에 거래되며, 도미넌스는 3.74%를 유지 중이다. 하이퍼리퀴드는 1.382% 상승해 0.1382달러에 거래된다.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318만 1386달러로, 변동률은 22.79% 하락을 기록했다. 리플은 현재 0.600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도미넌스는 1.688%,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30.076%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독주 체제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며 시장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명확한 호재와 제도적 채택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이는 과거 알트코인 랠리와는 다른 '선별적 알트코인 강세'를 나타낸다. 다만, 단기 변동성이 높은 시장 특성을 감안해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