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술 우위 흔들… 中·韓·EU 맹추격
미국이 글로벌 기술 분야에서 여전히 선두를 유지하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중국, 한국, EU가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어떤 주요 투자를 하고 있나요?
2024년 말까지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예상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 미국, 여전히 글로벌 기술 선도국
- 아시아 국가들, 빠르게 격차 좁혀
[Unblock Media] 미국은 세계적인 대학, 풍부한 자본, 그리고 주요 기술 대기업의 혁신 엔진 덕분에 여전히 글로벌 기술 분야를 지배하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테슬라 등의 기업은 매년 500억 달러 이상을 연구개발(R&D) 및 인프라에 투자하며, 인공지능(AI) 돌파구와 하드웨어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워싱턴의 AI 리더십에 대한 전략적 집중은 이러한 미국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도 빠르게 뒤를 따라잡고 있다. 중국은 AI, 반도체, 전기차, 항공우주에 막대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AI 특허와 학술적 성과 면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국은 고위급 AI 정책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반도체 및 디지털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여러 부문에 AI를 통합하고 있다. 유럽연합(EU)도 청정 기술, 양자 컴퓨팅, 규제 혁신에 대규모로 투자하며 통합 디지털 시장을 창출하려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이미 글로벌 기술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다. CES 2025박람회에서 각국의 국가 전시관들은 차세대 AI, 양자 시스템, 우주 기술을 선보였다. 2024년 말까지 전 세계 기업의 72%가 AI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65%는 생성형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로 인한 산업적 변화는 공급망 재조정, 녹색 에너지 전환, 표준 설정 경쟁을 촉발하고 있다.
미국이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그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의 다음 단계는 혁신뿐만 아니라 국가들이 생태계를 어떻게 조성하고, 인재에 투자하며, 기술 규범을 통해 소프트 파워를 발휘하는지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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