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 리브랜딩으로 WLD 토큰 사상 최고치 기록

- 월드코인, 홍채 스캔 장치 '오브' 재설계 발표 - NVIDIA Jetson 칩셋 사용한 효율적 AI 처리 능력 [Unblock Media] 월드코인이 최근 리브랜딩을 발표하면서, '월드'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했다. 함께 홍채 스캔 장치인 오브의 새로운 버전도 공개됐다. 이 장치는 NVIDIA의 Jetson 칩셋을 사용해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AI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특히 인간성을 증명하는 모델을 구동하는 데 큰 장점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에 리뉴얼된 오브는 부품 수를 줄여 생산 효율성도 높였다. 베를린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이미 도입된 이 장치는 사람들의 존재를 증명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월드코인 토큰에 대한 접근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프라이버시와 보안 문제는 계속해서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독일과 프랑스의 규제 당국은 월드코인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월드는 멀티 파티 연산(MPC) 기술을 도입해 사용자 데이터를 여러 서버에 분산 저장하고, 단독 접근을 막았다. 또한 더 투명한 코드 운영과 감사 기능을 추가했으며, 핵심 구성 요소를 오픈 소스로 전환해 깃허브에 공개했다. 월드 아이디와 월드 앱도 업데이트되었다. 알렉스 블라니아는 월드 아이디가 인터넷의 익명화된 인간 계층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신원 확인 수단과 통합해 안전한 데이터 저장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 발급 신분증도 지원하게 된다. 추가적으로 해커들의 신원 사칭을 막기 위한 "Deep Face" 기능이 도입되었다. 이 기능은 실시간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신원을 확인하며, 페이스타임, 왓츠앱, 줌 등 인기 영상 통화 앱과 호환된다. 이를 통해 기업과 금융 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다. 한편, 월드 앱은 "미니 앱" 탭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으며, 여러 언어와 약 50개의 통화를 지원한다. 이는 서드 파티 개발자가 쉽게 앱을 배포하고, 사용자 간 상호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월드코인(WLD)의 리브랜딩 발표 이후 토큰 가격은 일시적으로 10%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10월 중순에는 2.47달러까지 상승했다. 특히 10월 14일에는 2.36달러까지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기술적 지표와 함께 월드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