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8 03:41
블랙록이 이렇게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블랙록은 최근 매입 후 현재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나요?
블랙록의 비트코인 매입이 시장에 미칠 장기적인 영향은 무엇일까요?

출처: 언블록미디어
- BlackRock 비트코인 매입, 전체 공급량의 2.7% 차지
- 기관 투자자의 신뢰 반영, 비트코인 시장 장기적 가치 재조명
[Unblock Media]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iShares 비트코인 ETF를 통해 비트코인 432개를 매입하며 암호화폐 시장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크립토타임스가 보도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번 비트코인을 개당 9만 46달러(약 1억 3,047만 원)에 총 3,890만 달러(약 5,633억 원)어치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블랙록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7만 2,658 BTC로 증가했으며, 이는 최신 시장 데이터 기준 약 515억 7,000만 달러(74조 6,336억 원)에 달하는 가치다. 바이낸스 창립자인 CZ(창펑 자오)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BlackRock의 비트코인 ETF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ETF"라며,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블랙록의 매입 재개는 비트코인의 기관 수용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되며,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경계를 더욱 허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블랙록의 매입 재개는 단순한 시장 움직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기관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신중한 접근을 취하며 장기적인 전략을 세운다. 이러한 점에서 블랙록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입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신뢰하고 있으며, 이를 장기적 가치 자산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흐름은 다른 주요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브레반 하워드 자산운용(Brevan Howard Asset Management)과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같은 대형 헤지펀드는 이미 암호화폐 시장에서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미국의 여러 자산운용사와 연기금도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관 투자의 증가는 비트코인의 전통 금융 시스템 내 편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대체 투자 수단 및 가치 저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기록되며, 누구나 검증할 수 있다. 또한 특정 금융 기관의 정책 변화나 규제 리스크에 영향을 덜 받는 탈중앙화 구조와 기존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기 어려운 국가나 개인도 자유롭게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금융 포용성을 제공한다.
비트코인의 시장 전망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아직 저평가된 상태이며, 향후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크립토뉴스(Cryptonews)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610.18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입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매입 재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기관 투자 확대 및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경계를 더욱 허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보다는 장기적인 생태계 구축과 수용성 확대 여부가 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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