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탈중앙화 금융 도전

• 플레어 네트워크가 XRP 기반 DeFi 생태계 확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 높은 초기 수익률과 XRP 활용이 기대된다.

플레어 네트워크가 XRP를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래핑 토큰 FXRP를 출시했다. 이는 XRP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지원하지 않는 한계를 극복하며, DeFi를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려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된다.

24일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FXRP는 플레어 네트워크의 FAssets 시스템을 이용한 첫 번째 사례로,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고려했다. 비커스터디얼 및 초과담보 구조를 채택한 FXRP는 XRP를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에서 증명할 수 있도록 탈중앙화된 프로토콜을 활용했다. 여기에 전문 보안 감사와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기술적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FXRP의 첫 주 발행량은 500만 개로 제한되었으며, 루미나이트와 옥센플로우 같은 지갑에서 직접 발행하거나, 스파크덱스와 블레이즈스왑 같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도 있다. 플레어 네트워크는 FXRP를 DeFi 시장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려는 계획을 발표하며, 유동성 풀에 최대 연간 50%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플레어 네트워크의 이번 전략은 XRP 생태계의 확장과 투자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FXRP는 DeFi 자산으로 활용될뿐만 아니라, 향후 비트코인과 도지코인의 래핑 버전 출시도 예고되면서 플레어 네트워크는 탈중앙화 금융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FXRP는 Enosys Loans 플랫폼에서 XRP 담보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구성 요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5년 9월 24일 기준, XRP는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1.509% 상승하며 개당 2.914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52억 6천만 달러, 시가총액은 약 1741억 달러를 기록했다. XRP 생태계 확장과 FXRP의 도입 초기 성과가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으며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