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STBL.com, 커뮤니티 기반 혁신 주도

• 테더 공동 설립자 리브 콜린스, 스테이블코인 2.0 프로토콜 공개
• 실물자산 기반 시스템, 수익 공유와 커뮤니티 의사결정 강조

2025년 9월 1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테더 공동 설립자인 리브 콜린스가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인 STBL.com을 공개하며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을 밝혔다. 이 프로토콜은 실물자산(RWA)을 기반으로 하며 유저들에게 수익을 분배하고, 커뮤니티 중심의 거버넌스를 특징으로 삼아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STBL.com은 전통적인 스테이블코인의 단점을 보완하며, 새로운 사용자 혜택 모델을 제안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STBL.com이 제시한 혁신적인 메커니즘은 투명성, 생산성, 커뮤니티 의사결정을 핵심으로 하며, 기존 발행사 중심의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사용자와 커뮤니티가 생태계를 함께 이끌어나가는 방식을 선보인다.

첫째, STBL.com은 토큰화된 실물자산을 담보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STBL의 자체 스테이블코인 'USST'가 발행되며, 이는 일상적인 거래와 결제에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담보 자산에서 창출된 수익은 'YLD' 토큰을 통해 유저, 특히 코인을 발행한 민터들에게 돌아간다. 이 메커니즘은 STBL.com 이용자들이 담보 자산의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직접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둘째, 리브 콜린스는 STBL.com의 커뮤니티 중심 의사결정 구조를 특별히 강조했다. STBL 토큰 보유자는 주요 의사결정 사항에 대해 투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담보 자산 종류, 수수료율,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러한 방식은 중앙집중형 발행사가 아닌 다수의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생태계를 관리하도록 유도하며 전체적인 이익 분배를 견인한다.

마지막으로, STBL.com은 투명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USST는 1달러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온체인 상에서 작동하는 차익거래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적용하여 높은 안정성을 자랑한다. 리브 콜린스는 "스테이블코인 2.0은 약속이 아닌 실물자산, 인센티브, 투명성의 기반 위에서 존재합니다"라며 새로운 모델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2025년 9월 11일 기준,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테더 USDt와 USDC는 각각 1달러의 거래 가격을 기록했으며,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소수점 단위의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STBL.com과 같은 차세대 스테이블코인의 부상은 이와 같은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점유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