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지원 원페이, 비트코인 결제 도입... 올해 말 출시에 주목

• 올해 말 비트코인·이더리움 도입
• 월마트 앱서 암호화폐 결제 지원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지원하는 핀테크 플랫폼 원페이가 올해 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 및 보관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활용해 월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카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년 10월 3일 CNBC에 따르면, 원페이는 암호화폐 인프라 스타트업 제로해시(ZeroHash)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러한 서비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원페이 앱 사용자들은 앱 내에서 보유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현금으로 전환하여 월마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발표는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121,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고, 이더리움 역시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25년 10월 3일(UTC) 오후 3시 8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120,897.966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711% 상승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약 708억 달러로 5.061% 증가했다. 이더리움(ETH)의 경우 같은 시점 기준 4,475.832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동안 2.565%의 상승률을 보였고, 거래량은 약 462억 달러로 5.711% 증가했다.

암호화폐 규제 환경 또한 우호적이다. 최근 연방 법안(GENIUS Act)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제안되었고, 연금계좌(401(k))에서 암호화폐를 포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명령도 발표되었다. 월스트리트 대형 금융기관들의 암호화폐 서비스 준비로 인해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 흐름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원페이의 암호화폐 거래 및 보관 서비스는 월마트의 방대한 소비자층에게 암호화폐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서비스가 암호화폐를 일상적인 소비 활동과 직접 연결함으로써 대중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