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사물인터넷·블록체인 결합, 신뢰성 강화 플랫폼 '인테그리타스' 출시

• 데이터 위변조 방지 및 실시간 검증 기술로 주목받는 신뢰 플랫폼
• 제조, 자율주행차,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 활용 기대

2025년 9월 2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로 보호하는 혁신적 플랫폼 '인테그리타스(Integritas)'가 공개됐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무결성을 보장하고 위조 및 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설계된 솔루션으로, 데이터 신뢰성이 중요한 현대 산업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인테그리타스는 AI 및 IoT 기술이 생성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검증하여 신뢰성과 안전을 강화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데이터의 부정확성이나 조작으로 인해 제조, 의료, 물류 분야에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플랫폼이 작동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IoT 센서가 데이터를 생성하면 그 즉시 고유한 암호화 해시 값을 생성한다. 이 해시 값은 실시간으로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데이터 생성 시점과 무결성을 증명한다. 이후 데이터가 위조 또는 변조될 경우 해시 값 변화로 이를 즉각 감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원본 데이터의 신뢰성을 유지하고 위변조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인테그리타스는 데이터의 생성 과정을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무결성 증명에 필요한 문서를 PDF나 NFT 형태로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미니마(Minima)'라는 중앙 서버가 필요 없는 블록체인을 사용하며, 단일 장애점을 제거하고 각 기기가 독립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구현함으로써 높은 신뢰도를 확보한 점이 돋보인다. 미니마 블록체인은 효율성과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점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제공한다.

인테그리타스는 현재 ARM과 지멘스(Siemens)와 협력하여 그 기술을 반도체 칩과 물리적 장치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및 물류 분야에서는 산업 기계 데이터의 무결성을 증명하고, 공급망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에서는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보호하여 안전한 운행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산업과 의료기기에서도 이 플랫폼을 활용하여 규제를 준수하고 데이터 신뢰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9월 23일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 정보에 따르면 미니마 블록체인의 토큰은 24시간 동안 12.3%의 상승률을 보여 시장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고 보도됐다. 이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플랫폼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인테그리타스는 데이터 신뢰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AI 시대에 주목받는 해결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공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의 안전성과 무결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