쎔잡, 500만 달러로 암호화폐 채굴 본격화

• 암호화폐 채굴과 투자 확대로 사업 다각화.
•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주식 매각으로 화제…트럼프 가문의 전략적 연결성 강화.

13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OTC 마켓 상장 소셜 미디어 광고 기술 기업인 쎔잡(TZUP)이 암호화폐 사업 확대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500만 달러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자본 조달은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강화를 목표로 한다.

Jon N. Leonard 쎔잡 CEO는 “이 결정은 회사의 진화를 위한 중대한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채굴과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 전략의 실행이 장기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기존 광고 기술 사업을 보강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자금 조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주요 주식 매도자 중 한 명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보유하고 있던 7만 주를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가문은 이전부터 암호화폐와 관련된 행보를 보여왔다. 일례로 에릭 트럼프는 ‘CIC Digital(이전 American Bitcoin)’의 전략 고문으로 활동하며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을 강조해왔다.

2025년 8월 13일 17시 09분(UTC)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하루 동안 1.456% 상승하여 121,532.601달러에 거래되었고, 이더리움은 5.202% 증가하여 4,710.627달러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4.63% 상승하며 0.242달러로 거래 중이며, 이더리움과 도지코인은 각각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33.264%, 69.1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쎔잡의 사업 확장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우선, 이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쎔잡의 조치가 블록체인 생태계에 어떤 장기적 영향을 미칠지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