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1억7,600만 달러 투입…크립토 규제 갈림길
선거전에 사상 최대 2억 달러 정치자금
주요 규제법 통과 난항, 거시경제 요인이 더 중요
2026년 중간선거에서 미국 크립토 업계, 경합주 중심 영향력 행사…규제법 통과 난항과 시장 변동성
2026년 11월 3일 공식 기록과 로이터, CNBC,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크립토 업계는 역사상 최대로 약 1억7,600만~2억 달러의 정치자금을 100건 이상의 선거 캠페인에 집중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보호위원회 정치행동위원회(Fairshake)와 산하 그룹, 디지털 자유 기금(Digital Freedom Fund), 크립토 후원회(Fellowship) 등 친크립토 정치단체들은 오하이오, 네브래스카, 텍사스 등 핵심 경합주에서 후보 지원과 저지에 전력을 다했다. 공정거래보호위원회 산하 미국 일자리 수호 그룹은 오하이오주에서 친크립토 후보인 존 휴스테드(공화당) 지원과 민주당 셰로드 브라운 저지에 4,666만 달러 이상을 투입했으며, 네브래스카에서는 피트 리케츠(공화당) 상원의원 지원에 1,100만 달러, 텍사스에서는 윙클보스 형제가 후원한 디지털 자유 기금이 켄 팩스턴(공화당) 후보 지원에 나섰다.
민주당의 상·하원 탈환 가능성이 증시와 예측시장에서는 높게 점쳐졌으나, 크립토 시장구조법(CLEAR Act) 등 주요 규제법의 조기 통과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법안은 2026년 9월 15일 상원에서 49대 50으로 절차적 표결이 부결되었고, 필리버스터(60표 기준)를 넘지 못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친트럼프 크립토 업계에 대한 청문회와 규제기관 인사 견제 등이 강화될 전망이고, 공화당이 집권해도 윤리적 이해충돌 조항이 핵심 걸림돌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2025년 7월에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GENIUS 법안)가 이미 시행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업계와 기관 투자자들은 선거 결과보다 장기적으로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유동성, 금리 정책 등 거시경제 요인이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선거로 인한 단기 가격 변동보다 자본 흐름, 투자자 신뢰, 위험자산 선호와 같은 대형 변수들이 시장에 결정적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2026년 11월 3일(UTC) 22시 09분 기준, 비트코인은 1.3% 상승해 77,740달러에 거래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3.74% 감소했고, 시가총액은 1조5,629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규제법 통과 여부보다 거시적 환경이 크립토와 비트코인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