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6.3조 해킹 피해…95% 보전에도 투명성 논란


바이낸스, 6.3조 해킹 피해…95% 보전에도 투명성 논란
출처: 언블록 미디어

FBI 등 수사 당국은 바이낸스서 63억 달러 해킹 피해를 확인, 피해액 대부분은 SAFU·회사 자금으로 즉각 보전됐으나 투명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피해액 보상 과정에서 외부 감사·증빙 부재와 자금운용 구조의 불투명성이 업계 논란으로 부각되고 있다.

2026년 11월 3일 Reuters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3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킹은 2026년 10월 29일 밤, 약 20분 만에 10개 주요 블록체인으로 피해 자금이 분산된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FBI와 블록체인 분석업체들은 북한 소속 해킹조직 라자루스 그룹 산하 TraderTraitor팀을 주범으로 지목했다. 바이낸스는 사용자보호기금과 회사 자체 자금으로 전체 피해액의 95% 이상을 신속하게 메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국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킹 직후 테더, 서클, 리플, 아비트럼, 옵티미즘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발행사들이 2억 8,500만 달러 상당 자산을 신속히 동결 조치했고, 환전과 디파이 플랫폼을 통한 자금세탁 시도가 잇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동결된 자금의 회수 및 피해 복구는 발행사 협조와 법원의 명령, 국제 수사 공조 등 복잡한 법적 절차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바이낸스가 피해액 보상을 위해 사용한 회사 자금 및 사용자보호기금의 구체적 운용 경위에 대해 외부 감사기관이나 규제 당국에 의한 증빙 자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규모 자산 대체 및 보전 절차와 SAFU 활용에 대한 외부 검증 부재, 거래소 자금 운용 구조의 불투명성이 거래소 안전과 신뢰성 논란으로 다시 불거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와 각국 금융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거래소의 유동성 및 투명성 기준 강화, 자금 보관 및 운용 구조에 대한 엄격한 규제 논의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내 코인 예치가 반드시 안전하지 않을 수 있으며, 거래소의 신뢰 기반 보호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을 통해 자금 보관 신뢰성 및 효율적인 사고 대응 체계 확보가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필요한 과제로 재확인되고 있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법률/폴리시
발행일
2026-11-03 16:12
NFT ID
PE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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