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정책 여파? 비트코인 7만5천달러, 이더리움 1,500달러 급락 가능성 제기

요약문:

• 트럼프 관세 정책 재개로 암호화폐 시장 급락, 비트코인·이더리움 추가 하락 전망
• 비트코인 보유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리스크 우려, 시장 반등 긍정론도 등장

2025년 10월 12일 출처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과의 관세 정책 재개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가져왔다. 이번 사태로 인해 10일부터 약 19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랜 암호화폐 비판론자인 피터 시프는 비트코인이 추가적으로 시장 불안 속에서 75,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언급하며, 이 회사가 보유한 640,031개의 비트코인이 급락 시 장부상 이익을 모두 상실할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현재 지지선인 3,350달러가 붕괴되면 가격이 약 1,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피터 시프는 이더리움이 현재 가격 대비 크게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움직임이 급격한 매도세를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피터 시프의 경고와는 반대되는 의견도 등장했다. 톰 리는 이번 시장 상황을 암호화폐 투자에 있어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그는 스테이킹 및 기관 투자자의 유입과 같은 긍정적 요인이 암호화폐 시장을 회복시킬 것이라고 분석하며, 시장의 구조적 상승 동력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 12일(UTC) 15시 8분 기준, 비트코인은 113,144.16달러로 거래 중이며, 24시간 동안 0.822%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현재 4,020.3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4.8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