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M 엔터테인먼트, 최대 5천만 달러 도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혼합 증권 신청!

• SRM 엔터테인먼트(SRM Entertainment)는 폼 에스-쓰리(Form S-3)를 제출하며 대규모 자본 확충에 박차를 가함.
• 파이프(PIPE) 거래 이후 이사회 재편과 리브랜딩으로 성장 전략을 강화함.

28일 크립토폴리탄(Cryptopolitan)에 따르면, SRM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5천만 달러(약 693억 원) 규모의 혼합 유가증권을 등록하기 위한 서류(폼 에스-쓰리)를 제출했다. SRM 엔터테인먼트의 이번 행보는 자본 조달과 재정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강력한 전략의 일환이다.

폼 에스-쓰리 제출로 SRM 엔터테인먼트는 보통주, 우선주, 신주인수권, 채무 증권 등 다양한 형태의 유가증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따라 SRM 엔터테인먼트가 확보한 유동성은 향후 기업 성장과 전략적 투자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결정은 SRM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월 18일에 약 500만 달러 규모의 파이프 거래를 마무리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나왔다. 당시 SRM 엔터테인먼트는 시리즈 A 전환 우선주 5천 주를 각각 1000달러에 발행했고, 이를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조건으로 제공했다. 이때 발생한 자금은 운전 자본,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일반 및 관리 문제, 자본 지출 등 일반적인 기업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SRM 엔터테인먼트는 자금 조달 외에도 최근 이사회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편하며 성장 전략을 가속화한다. 파이프 거래 이후 웨이커 선(Weike Sun)을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동시에 저스틴 선(Justin Sun)은 회사 전략 고문으로 남아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더불어 류즈훙(Zhihong Liu)과 양쯔(Zi Yang) 같은 핵심 인물들이 새롭게 이사회에 합류하며 팀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모든 변화는 SRM 엔터테인먼트의 브랜드 리뉴얼과 긴밀히 관련이 있다. SRM 엔터테인먼트는 기존 'SRM 엔터테인먼트'에서 '트로닉스 주식회사(TRONIX Inc.)'로 사명 변경을 고려하고, 나스닥(Nasdaq) 티커를 "TRON"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SRM 엔터테인먼트는 비트코인(BTC)과 트론(TRX) 토큰을 주요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기업의 재정 안정성을 장기간 유지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

28일(UTC) 오후 5시 09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TRON(TRX)의 가격은 0.324달러로 기록됐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1.414%이며, 최근 한 달간 누적 가격 상승률은 18.237%이다. TRX 토큰은 약 306억 9156만 달러의 시가총액을 유지하며 시장 내 점유율 0.788%를 기록한다.

SRM 엔터테인먼트의 이러한 유동성 확충 및 재정 안정화 노력은 암호화폐 산업과 전통 금융 시장 간의 새로운 접점을 만드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