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PI 2.2%로 하락, 예측치 하회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
PPI가 멈춘 상태라는 게 미국 경제에 어떤 의미일까?
인플레이션 둔화가 일반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도매 물가 안정화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산업은 어디일까?

-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시장 예측치 하회
-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신호로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및 인하 기대감 상승
1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 발표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5%를 밑도는 결과다. 또한, 지난달 상승률 2.3%에 비해서도 상당폭 둔화된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0.3%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주로 에너지 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PPI 지표는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와 맞물려 연방준비제도(Fed)의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향후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물론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물가 지표가 연이어 안정세를 보이면서 정책 결정에 있어 더 많은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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