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ETF 4억달러 유출…바이낸스 해킹 충격
사상 최대 자금 유출…보안 우려에 시장 흔들
가격 하락·불확실성 확대
2026년 11월 3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6억 3천만 달러 규모의 해킹이 발생한 직후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역대 최대의 자금 유출이 기록됐다. 11월 2일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IBIT)에서는 4억 532만 달러가 순유출되면서 지난 6월 이후 최대 단일일 유출 규모를 보였다. 미국 전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3억 9,86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Farside Investors 및 SoSoValue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유출은 10월 한 달간 이어진 5억 1,500만 달러 순유출의 연장으로, 2026년 누적 유출액은 약 3,800만 달러에 달한다.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670만 달러 소폭 순유입으로 일부 밀집을 상쇄했으나, 전체적으로는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는 분위기다.
바이낸스 해킹 사태와 이로 인한 거래소 인프라 보안 우려 확산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리스크 회피 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브릭큰의 최고경영자(CEO) 에드윈 마타는 “시장 인프라 보안 문제가 두드러지면서 투자자들이 노출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InvestorIdeas, 2026-11-03). 이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2일 7만 6,400달러 아래로 내려가 7일간 약 3.7% 하락하며 8월 이후 최저 수준에 근접했다(CoinGecko, 코인텔레그래프, 2026-11-03). 유동성 감소와 기술주 약세, 중간선거 등 대외 불확실성도 시장의 부담을 더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1억 4,000만 달러 이상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고, 10월 한 달간은 무려 16억 1,00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SoSoValue, 코인텔레그래프, 2026-11-03). ETF 시장의 대규모 환매가 전체 변동성을 키웠으며, 아직 현물 시장에서는 즉각적 매도세가 제한적이지만 투자심리가 신속히 위축되는 모습이다(KuCoin News, 2026-11-03).
2026년 11월 3일(UTC) 13시 9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거래량 변동률 –0.51%를 기록하며 77,199.5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276.883달러에 거래되며 같은 기간 거래량 변동률 –0.116%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