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이더리움 5% 돌파…스트라이브, 비트코인 2위 집착 경쟁
비트마인과 스트라이브의 대규모 암호화폐 매집 전쟁이 이더리움, 비트코인 현물과 상장기업 주가에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금고 경쟁,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흔든다
2일 코인데스크와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마인 Immersion Technologies(이하 비트마인)는 606만 이더리움(전체 유통량의 약 4.96%)을 보유하며 업계 최대 이더리움 금고 기업 자리를 굳혔다. Tom Lee 회장은 “이더리움 유통량 5% 도달 시 추가 매입 중단” 방침을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밝혔고, 최근 싱가포르 Token2049에서도 그 의지를 재확인했다. 비트마인은 2025년 6월부터 주간 단위 매입을 고수했으며, 보유 이더리움의 83%가 MAVAN 네트워크에 스테이킹되어 연간 약 3억6,300만 달러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번에 비트마인 측이 5% 한도를 넘지 않기 위해 최초로 스테이킹 보상분 매도 가능성을 언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트라이브의 경우 같은 날 공시와 주요 보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124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총 43,124 비트코인을 보유, 3위 Twenty One Capital(43,514 비트코인)과의 격차를 390 비트코인까지 좁혔다. 단일 주간(10월 17일~23일) 6,182 비트코인을 한 개당 약 8만2,700달러에 공격적으로 매집하며 2위 진입을 노리고 있다. 스트라이브는 채무 없이 주식·우선주 자본 확충, 6억3,000만 달러 규모 상장 공모 등으로 현금을 마련해 비트코인 적립을 가속화했다. 선호 우선주(SATS), 자사주 매입 등 자본 운용 전략이 빠르게 확산되며 비트코인 관련 상장주 시장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비트마인과 스트라이브의 금고 경쟁은 미국 상장 디지털 자산 ETF 및 암호화폐 현물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자산 보유에 따른 단기 상승 효과 외에도 비트마인이 스테이킹 보상 현금화 시 이더리움 유동성 축소와 가격 하락 압력, 스트라이브의 고가 매입분이 단기 조정 시 평가손실 리스크 등도 주목되고 있다.
2일 코인데스크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거래량이 전일 대비 157.834% 증가했고, 가격은 -0.62% 하락한 2,248.8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거래량 96.517% 상승, 가격은 -1.419% 내린 76,741.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