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예치금 35% 급락…700조 원 해외 유출, 150배 레버리지 거래 확산

왜 국내 암호화폐 예치금이 35%나 급감했나요?

한국 투자자들이 700조 원이나 해외로 자금을 옮긴 이유는 무엇인가요?

2027년 암호화폐 소득세 도입이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국내 암호화폐 예치금 35% 급락…700조 원 해외 유출, 150배 레버리지 거래 확산
출처: 언블록 미디어

2026년 상반기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예치금이 35% 급감한 가운데, 700조 원 규모 자금이 테더(USDT) 등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해외로 유출됐다.
파생상품, 150배 레버리지 등 해외 거래소와의 상품 차별성, 2027년 암호화폐 소득 22% 세금 도입 추진이 자금 이탈을 가속하고 있다.

2026년 10월 2일 Korea Financial Intelligence Unit(한국금융정보분석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및 글로벌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인 Chainalysis(체이널리시스), Tiger Research(타이거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시장 가치가 33% 감소하고, 투자자 원화 예치금이 35% 급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700조 원에 달하는 투자 자금이 해외로 대규모 유출되면서, 파생상품 제한과 세금 정책 논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6년 10월 2일 Korea Financial Intelligence Unit(한국금융정보분석원), 금융위원회(FSC), 금융감독원(FSS), Korea Joongang Daily, Cryptopolitan, Chainalysis(체이널리시스), Tiger Research(타이거 리서치) 등 복수의 국내외 기관과 매체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기준 국내 4대 거래소의 투자자 예치금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 감소했으며, 전체 시장 가치는 33%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국내 암호화폐 투자자 총 700조 원(약 5,30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스테이블코인, 특히 테더(USDT) 등 달러화 연동 토큰과 비트코인을 거쳐 바이낸스(Binance),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OKX 등 해외 메이저 거래소, 그리고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플랫폼으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Chainalysis(체이널리시스)와 Tiger Research(타이거 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 사이 국내 투자자의 스테이블코인 순 유출 규모만 14조 원 이상이며, 2021년 이후 누적 기준 700조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Shinhan Securities(신한증권) 애널리스트 박성재는 “국내 거래소는 파생상품, 20~150배 레버리지, 다양한 옵션 거래 등 해외 메이저 거래소에 비해 상품 공급력이 크게 떨어지며, 투자자 자율성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원화를 테더(USDT), USDC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교환 후, 바이낸스(Binance),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와 같은 글로벌 거래소에서 최대 150배 레버리지 파생상품 등 고위험 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오픈 온체인 거래소의 급성장과 더불어, 한국인 투자 지갑이 글로벌 디파이 플랫폼에서 대규모 거래량을 주도하는 현상까지 관측된다. 해외 거래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기업 주가를 기초로 한 KORU 등 현물‧파생상품을 출시하며, 한국 투자자의 해외 유출을 가속하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자금 이동에는 규제 환경과 세금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 국내 거래소는 현행법상 파생상품 및 20배~150배 레버리지 등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가 금지되어 스팟(현물) 거래만 허용되며, 투자자는 상품 선택권 제한과 자율성 부족을 크게 체감하는 상황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27년 1월 1일부터 연간 250만 원(2.5백만 원) 초과 암호화폐 소득에 대해 22%의 소득세 부과를 예고했고, 이에 따라 투자자 반발 및 추가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에서는 암호화폐 과세 도입 시기 연기 및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을 놓고 논쟁이 지속되고 있으나, 자금세탁방지(AML) 등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 거래소 상장 기준 재정비와 맞물려 입법 지연 가능성도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거래소 구조조정, 상품 다양화 및 상장 심사 기준 재정비 등 대응방안을 모색 중이지만, 해외와 차별화된 규제 환경과 세금 논란이 개선되지 않는 한 자금 이탈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와 당국 모두 투자자 유치 및 시장 신뢰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2026년 10월 2일 15시 08분 59초(UTC) 기준, 주요 글로벌 거래소 실시간 시장정보를 보면 테더(USDT)는 24시간 거래량 909억 5천만 달러, 24시간 기준 0.004% 상승한 1달러로 거래 중이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토큰 HYPE는 24시간 거래량 8억 7,780만 달러, 0.842% 상승, 89.26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은 85,486.59달러, 24시간 1.786%의 상승세다. 현재 한국 암호화폐 시장과 글로벌 거래소 간 투자 격차, 유동성 흐름은 더욱 확연해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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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발행일
2026-10-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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